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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신청사 건립 중단…이동환 당선자 결단, 시민단체 대환영

“전액 시비 투입 문제…상업용지 복합개발 필요”
신청사부지 선정 등 절차상 비민주적·비합리적 밀실 추진
대한민국옴부즈맨총연맹 김형오 박사 등 대환영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22년 06월 28일 16시 41분
↑↑ 민선8기 경기 고양시장직 인수위원회가 23일 오후 고양시 덕양구 주교동 고양시 신청사 부지를 방문해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사진 = 고양시장직 인수위원회 제공)
ⓒ 옴부즈맨뉴스

[고양, 옴부즈맨뉴스] 이정행 취재본부장 = 이동환 경기 고양시장 당선자(국민의힘) 인수위원회가 총사업비 약 3천억원을 들여 추진하기로 한 고양시 신청사 건립에 제동을 걸었다.

내년 5월 착공하려던 건립 일정이 차질을 빚게 됐다.

대한민국옴부즈맨총연맹(상임대표 김형오 박사) 등 고양시 시민사회단체에서는 대환영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인수위원회는 갈수록 낮아지는 재정자립도 등을 고려해 신청사 건립 일정을 전면 중단해달라고 이재준 현 시장(더불어민주당) 쪽에 공식 요청했다고 24일 밝혔다.

김수삼 인수위원장은 “현재와 같이 신청사 건립비 전액을 시비로 투입하는 계획은 문제가 있다. 부지를 상업용지 등으로 복합개발해 신청사 건립비를 충당하는 방식 등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인수위는 신청사 건립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한 입장이기에 현재 진행하고 있는 신청사 건립 프로세스를 정식으로 중지할 것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인수위는 건립 부지 선정도 불투명하게 진행됐다고 주장했다. 시가 애초 신청사 부지의 공정한 선정을 위해 신청사부지선정위원회를 꾸려 시유지인 주교동 공영주차장 일대로 결정했으나 뚜렷한 이유 없이 장소를 바꾸고 사업비도 행안부에서 결정한 2500억원보다 450억원가량 늘렸다는 것이다.

청사 건립 업무를 맡고 있는 이춘표 제2부시장은 “사업 진행을 전면 중단하겠다”며 “시 재정을 투입하지 않는 방향으로 실질적으로 갈 계획”이라고 답변했다.

고양시는 덕양구 주교동 206-1번지 일원에 총사업비 약 2950억원을 들여 7만3096㎡ 규모의 지하 1층 지상 8층 건물을 2023년 5월 착공해 2025년 10월 준공할 계획이었다.

시는 지난해 12월 국제설계공모전에서 나우동인건축 컨소시엄의 ‘캠퍼스 커뮤니티 플랫폼’을 당선작으로 선정하고, 이를 바탕으로 올해 기본·실시설계에 들어갈 예정이었다.

↑↑ 신청사부지선정 철회 1인 시위를 하고 있는 대한민국옴부즈맨총연맹 상임대표 김형오 박사(사진 = OM뉴스)
ⓒ 옴부즈맨뉴스

이 소식을 접한 대한민국옴부즈맨총연맹 상임대표 김형오 박사는 “대환영의 메시지를 보냈다”

김 박사는 “야합과 밀실에서 2020.5.8. 시장이 추천한 비전문가들이 시의원 위원 3인이 의사봉을 빼앗아 퇴장한 가운데 선정위원회를 열어 졸속으로 시장의 의중대로 선정했다”고 신청사부지 선정철회를 줄기차게 주장해 왔다.

이번 고양시장 예비후보로 등록을 하고, 국민의힘 시장예비후보로 참여했던 김 박사는 예비후보공약집 제1호에 “신청사 부지 철회, 신청사는 대곡역으로”였다.

또 김 박사는 “비공식적인 조사에서 전체 시민의 85%가 신청사는 대곡 역세권 일원으로 가야한다는 여론이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김 박사는 신청사부지 선정 다음 날인 2020.5.11. 월요일부터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시청 정문에서 근 2년동안 신청사부지 철회 1인 시위를 펼쳐왔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22년 06월 28일 16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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