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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배현진 공개석상서 반말 고성..권성동, ˝모양 안 좋아˝ 말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22년 06월 20일 11시 26분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오른쪽)와 배현진 최고위원이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비공개 회의 현안 논의 문제를 놓고 언쟁을 벌이자 권성동 원내대표(가운데)가 급히 자제를 요청하고 있다. (사진 = 공동취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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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옴부즈맨뉴스] 위현수 취재본부장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배현진 최고위원이 20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비공개 현안 논의 진행 여부를 두고 정면충돌했다.

수십명의 기자들과 방송 카메라 등이 있는 상황에서 이 대표와 배 최고위원은 서로 반말까지 해가며 부딪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본청에서 열린 최고위의 모두발언에서 "회의가 공개, 비공개 구분돼 진행되는데 비공개에서 나왔던 부분들이 자꾸 언론에 따옴표까지 인용돼 보도되는 상황이 발생한다"며 "최고위 의장 직권으로 오늘부터 비공개회의에서 현안을 논의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안건 처리만 하도록 하겠으니 최고위원 중 현안에 대해 하고 싶은 말이 있으시면 공개 발언 끝에 붙여서 말씀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했다.

그러자 배 최고위원은 모두발언에서 반대 입장을 밝혔다. 배 최고위원은 "그동안 최고위를 할 때마다 참 답답했다. 최고위원들이 속사정을 터놓을 수 없을 정도로 언론에 낱낱이 공개되며 낯부끄러울 때가 한두 번이 아니었다"며 "현안 논의를 하지 않아야 하는 게 아니라 비공개를 철저하게 단속해서 내부에서 필요한 이야기는 건강하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두 사람 간 신경전은 공개회의가 마무리돼 갈 때쯤 고성으로 번졌다. 이 대표가 "비공개회의를 하지 않겠다"고 말하며 회의장을 빠져나가려고 하자 배 최고위원은 "아니 일방적으로 없애나"라고 소리쳤고 이 대표는 배 최고위원을 향해 "발언권을 얻고 말씀하시라"고 응수했다.

그러자 배 최고위원은 "대표님도 비공개 내용을 언론에 많이 유출하시지 않았나"라고 지적했고 이 대표는 "내가 유출했다고?"라며 "내 얘기를 내가 유출했다고?"라고 헛웃음을 지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이러면 모양이 좋지 않다"며 두 사람을 말렸고 이 대표는 다시 자리에 앉아 비공개회의를 이어갔다. 하지만 이 대표는 비공개회의 시작 3분 만에 홀로 회의장을 빠져 나왔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22년 06월 20일 11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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