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 노 전 대통령 참배..시민들, 박수 보내기도
노전 대통령 묘역 둘러본 뒤 권양숙 여사 예방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 입력 : 2022년 06월 13일 17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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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건희 여사가 13일 오후 봉하마을에 도착 한뒤 고 노무현 대통령 묘역으로 향하고 있다.(사진 = OM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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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해, 옴부즈맨뉴스] 노익 취재본부장 = 윤석열 대통령의 배우자인 김건희 여사가 13일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 고 노무현 대통령의 묘역을 방문했다.
김 여사는 이날 오후 수행원과 함께 미니버스에서 내려 노 대통령 묘역으로 향했다. 검정색 투피스 차림의 김 여사는 묘역으로 향하는 도중 행인들의 박수소리를 듣고 가볍게 목례를 하기도 했다. 이어 김 여사는 국화 한송이를 받아 들고 안내인의 안내에 따라 헌화, 분향, 묵념의 순으로 참배했다.
김 여사가 묵념하는 사이 ‘제20대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고 노무현 대통령 묘역에서 참배를 하고 있다’는 안내 멘트가 흘러나왔다.
마지막으로 묘역인 너럭바위에서 묵념을 마친 김 여사는 안내인으로부터 묘역 조성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가 하면 묘역 주변을 둘러보며 30여 분을 보냈다.
참배를 마친 김 여사가 묘역 입구로 향하자 모여든 시민들이 박수를 보내기도 했다. 이에 다시 김 여사는 답례 표시로 여러 차례 고개를 숙이며 미소지었다.
지지자들 사이에선 ‘참하게 생겼다’거나 ‘인형같이 생겼다’는 말이 나왔으며, 연신 휴대전화 셔터를 누르기에 바빴다. 김 여사 일행은 이어 고 노무현 대통령 부인 권양숙 여사가 있는 사저로 향하며 참배 일정을 마무리했다.
김 여사의 봉하마을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이번 방문은 윤 대통령이 후보자 시절 “노무현 전 대통령을 존경한다”는 말을 여러 차례 했으며, 이에 따라 김 여사가 윤 대통령의 메시지를 권 여사에게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은 후보 시절인 지난해 11월 고 노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 뒤 ‘다정한 서민의 대통령 보고싶습니다’라는 글을 방명록에 남기기도 했다.
대통령은 지난달 23일 노 태통령 서거 13주기를 맞아 김대기 비서실장을 보내 권 여사에게 친서를 전달했다. |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  입력 : 2022년 06월 13일 17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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