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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은희 제명안 `부결`..˝安 정치적 타격 크다고 반대해˝ 반발

권은희, 의총서 '제명해달라' 요청했지만..최연숙·이태규 반대
'합당이냐, 탈당이냐' 기로..국민의힘 '검수완박 이견'엔 비판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22년 04월 25일 16시 36분
↑↑ 권은희 국민의당 원내대표(사진 = OM뉴스)
ⓒ 옴부즈맨뉴스

[서울, 옴부즈맨뉴스] 위현수 취재본부장 = 국민의당이 권은희 원내대표의 제명안을 받아들이지 않은 것으로 25일 확인됐다. 권 원내대표는 "안철수 대표가 입을 정치적 타격이 더 크다는 이유로 반대 의견이 있었다"고 밝혔다.

국민의당 핵심 관계자는 이날 뉴스1과 통화에서 "전날(24일) 의원총회를 열고 권 원내대표의 제명 안건을 상정할지 논의했다"며 "두 분(최연숙·이태규)의 반대로 안건이 부결됐다"고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의원총회에서 최연숙·이태규 의원에게 "나를 제명해달라"고 거듭 요청했지만, 두 의원은 "합당 정신으로 함께 가자"며 반대표를 던진 것으로 알려졌다. 권 원내대표는 이에 대해 "알았다"며 짤막한 답변만 한 것으로 전해진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자신의 제명안 부결 소식을 전하면서 "제 제명 처리가 됐을 경우 안철수 대표가 입을 정치적 타격과 제명 처리가 안됐을 경우 제가 겪을 수 있는 정치적 불편 중 안 대표의 정치적 타격이 더 크다는 이유가 반대 의견이었다"고 했다.

앞서 권 원내대표는 지난달 16일 국민의힘과 국민의당 합당에 대해 "기득권 양당으로 회귀하는 결정을 수용하기 어렵다"며 제명을 요구했다. 지난 18일 국민의당이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합당을 의결한 직후에도 권 원내대표는 안 대표를 면담하고 제명안 처리를 요청했다.

하지만 국민의당이 제명안을 부결하면서, 권 원내대표는 갈림길에 서게 됐다. 비례대표인 그는 제명되면 무소속 의원으로 남을 수 있지만, 자진 탈당하면 의원직을 상실한다. 국민의힘에 합당하거나, 의원직을 내려놓는 양자택일에 몰린 셈이다. 그는 이에 대해 "절벽에 떨어진 심정"이라고 토로했다.

한편 권 원내대표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중재안'을 놓고 국민의힘 지도부에서 이견이 나오는 것을 비판하며 재차 대립각을 세웠다.

그는 "그동안 검찰에게 수사·기소 분리에 반대하는 이유로 설명하는 내용이 국민의 눈을 가리고 아웅 하는 것이라고 질타했었는데, 국민의힘이 이에 편승하고 있다"며 "정치권은 문제점과 해결방안을 제시할 때 국민들께 솔직해야 한다. 속여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검사가 검찰청이라는 기소 권한을 가진 조직 내에서만 수사해야 한다는 당위성이 무엇인가"라며 "경찰 수사와 검찰 수사로 이분하고 조정하는 건 경찰과 검찰이라는 권력 기관들의 리그"라고 비판했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22년 04월 25일 16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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