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투표율 전남 51% 1위, 광주 48% 3위..139만 투표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 입력 : 2022년 03월 05일 23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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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일 오전 광주 북구 전남대학교에 설치된 '용봉동사전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20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를 하고 있다.(사진 =OM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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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 옴부즈맨뉴스] 이용면 호남총괄취재본부장 = 제20대 대통령선거 광주지역 사전투표율이 사상 처음으로 50%를 넘어섰다. 전남 역시 40%대 후반을 기록했다.
전남은 전국 1위, 광주는 3위로, 두 지역을 합쳐 투표 참여자는 140만명에 육박했다. 기초자치단체까지 포함하면 전남이 1∼3위를 싹쓸이했다.
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전날 오전 6시부터 이날 오후 6시까지 사전투표를 진행한 결과 전남은 선거인 158만1278명 가운데 81만3530명이 투표를 마쳐 최종 51.45%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전국 최고 투표율이다.
시·군·구별로는 신안이 3만5175명 가운데 2만1676명(61.62%)이 투표해 전국 자치단체 가운데 최고 투표율을 보였다. 장성, 곡성도 각각 60.51%와 59.36%를 기록, 나란히 전국 2, 4위를 차지했다.
투표율이 50%를 넘긴 지자체는 40곳으로, 이 중 전남이 19곳으로 절반 가까이를 차지했고, 다음으로 전북 11곳, 경북 7곳, 광주 2곳(동, 남구), 경남 1곳 등이다.
광주는 선거인 120만9206명 중 58만3717명(48.27%)이 투표했다. 특·광역시 중 가장 높고, 전체 17개 시·도 중에서는 전남, 전북(48.63%)에 이어 세 번 째로 높은 투표율이다.
역대 지방선거, 국회의원 총선거, 대선 사전투표율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전국단위 투표로는 처음 실시된 2014년 6·4지방선거 때 사전투표율은 광주 13.28%, 전남 18.05%로 광주는 서울과 7대 광역시 중 1위, 전남은 17개 시·도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이어 2016년 4월13일 치러진 19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도 광주는 15.75%로 특·광역시 가운데 1위, 전남은 18.85%로 전체 1위에 올랐다.
2017년 19대 대선에서는 광주 33.67%, 전남 34.04%로 1위를 차지한 세종(34.48%)과 비슷한 수준이었고, 2018년 제7대 지방선거에서는 특·광역시 중 가장 높은 23.65%, 전남은 전국 최고치인 31.73%를 각각 기록했다.
가장 최근 치러진 2020년 21대 총선에서는 코로나19 정국이었음에도, 광주는 32.18%로 전국 평균(26.69%)을 크게 웃돌았고 전남은 35.77%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5·9 대선 광주·전남지역 사전투표는 4~5일 이틀 동안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광주 97개, 전남 297개 등 모두 394개 투표소에서 진행됐다. |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  입력 : 2022년 03월 05일 23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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