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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이번엔 李 손잡나.. 캠프 합류 제안에 ˝도울수 있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22년 02월 27일 22시 48분
↑↑ 김종인(왼쪽) 전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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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옴부즈맨뉴스] 위현수 취재본부장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김종인 전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에게 선거대책위원회 공동 국가비전위원장을 맡아줄 것을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전 위원장은 "진정성이 있으면 도울 수도 있다"고 가능성을 열어뒀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이 후보와 민주당이 통합 정부 구상을 매개로 합리적인 보수층까지 외연 확장을 시도하려는 전략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27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후보는 최근 직·간접적으로 김 전 위원장에게 대선 전에 합류해 선거를 도와달라는 취지의 부탁을 했다.

이 과정에서 이 후보는 자신과 이낙연 총괄선대위원장이 공동으로 위원장을 맡은 '국가비전과 통합위원회'(비전위)에 공동위원장으로 참여하는 등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서도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위원장은 지난 6일 이 후보와의 비공개 회동에서 87년 체제 극복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고 전했다.

당시 김 전 위원장은 '당선되면 뭘 하려고 하느냐'고 물었고, 이 후보는 "정치를 바꿔야겠다"면서 개헌 추진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김 전 위원장은 "87년 헌법을 개정할 때 권위주의적 대통령의 권한은 건드리지 않고, 직선제만 도입했는데 그것을 고쳐야 한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하겠다"고 답했다. 김 전 위원장은 "진심이라면 선거기간에 국민이 믿을 만하게 확실하게 하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후보는 김 전 위원장 등을 비롯한 중도·보수 원로 인사들과 연쇄 회동을 한 뒤 지난 14일에 서울 명동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 대통령 4년 중임제 개헌 △ 국무총리 국회 추천제 도입 및 각료추천권 등 권한 실질적 보장 △ 부총리 등 각 부처 자율성 최대 존중 △ 지방자치 강화 △ 감사원 국회 이관 등 국민통합 방안을 밝혔다.

송영길 대표도 지난 24일 다당제 보장을 위한 선거제도 개혁 추진 방침을 밝히면서 대선 결선투표제 도입 등을 약속했다.

민주당 한 관계자는 "김 전 위원장의 정치적 경륜과 경제에 대한 전문적인 식견 등을 보면 위기 극복을 위한 통합 정부 구성에 김 전 위원장이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민주당이 김 전 위원장을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이나 총리 등의 후보로 염두에 두고 있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흘러나왔다.

이에 대해 김 전 위원장은 "나라가 잘되고 진정성이 있게 한다면 도와줄 수 있지만 아직은 모르겠다"면서 "두고 보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의 최근 국민 통합 행보에 대해선 "100% 믿을 수는 없고 두고 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22년 02월 27일 22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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