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당 ˝국힘, `중도사퇴` 말한 이준석 등 색출해 일벌백계하길˝
"이양수 수석대변인 논평, 궤변에 가까운 변명 늘어놓은 것"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 입력 : 2022년 02월 20일 22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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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20일 서울 마포구 홍대거리에서 유세를 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사진 = OM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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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옴부즈맨뉴스] 위현수 취재본부장 = 국민의당은 20일 "국민의힘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를 향해 중도 사퇴 후 지지선언이 정답'이라고 말한 이준석 대표를 포함해 경기지사 혹은 총리직 제안을 운운했던 발언 당사자들을 모조리 색출해 일벌백계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홍경희 중앙선대위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국민의힘이 논평대로 '안철수 후보의 충정을 이해한다'면 그간 단일화 제안을 두고서 국민의힘 내부자들이 쏟아낸 조롱과 비하의 책임을 우선 강하게 묻길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 대변인은 "국민의힘은 가당치 않은 입장을 내놨다"며 "오늘 이양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안철수 대표의 충정을 이해하나 정권교체를 열망하는 국민들을 실망시켜서는 안된다'라는 궤변에 가까운 변명을 늘어놓았다"고 꼬집었다.
이어 "안철수 대표의 진정성 있는 제안을 받고도 아무런 입장을 내지 않은 것은 국민의힘"이라며 "정권교체를 바라는 국민들을 실망시킨 책임은 국민의당이 아닌 국민의힘에 전적으로 있다. 적반하장식 입장 표명으로 책임을 회피하려는 국민의힘의 태도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
홍 대변인은 "국민의힘은 단일화 제안의 직접 당사자"라며 "마치 3인칭 관찰자 같은 황당한 논평으로 구렁이 담 넘어가듯 책임을 회피하려는 태도는 매우 부적절함을 명심하기 바란다"고 비판했다.
한편 안 후보는 20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국민여러분 비록 험하고 어렵더라도 저는 제 길을 굳건하게 가겠다"선언했다. 그러면서 단일화 실패의 책임은 윤 후보와 국민의힘에 있다고 분명히 했다.
안 후보는 "제 단일화 제안으로 혼란을 느끼셨던 국민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리고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며 "저는 윤석열 후보께 본선거 3주의 기간 중 일주일이라는 충분한 시간을 드렸다. 단일화가 성사되지 못한 책임은 제1야당과 윤석열 후보에게 있음을 분명하게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이양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오늘 안 후보께서 말씀하신 충정을 충분히 이해한다"며 "정권교체를 요구하는 국민께 실망을 드려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권교체를 위해 앞으로도 계속 함께 노력하시기 바란다"고 했다. |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  입력 : 2022년 02월 20일 22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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