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경 교수 확진에 울먹인 안철수.. ˝기저질환 있다˝
“선거돕다. 의료봉사 하다 이렇게 돼”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 입력 : 2022년 02월 13일 23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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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의 부인 김미경 서울대 교수와 외동딸 안설희 박사가 지난 3일 오전 서울 광화문 거리에서 출근길 시민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사진 =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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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옴부즈맨뉴스] 위현수 취재본부장 =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의 부인 김미경 서울대 교수가 13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안 후보의 선거 일정이 잠정 중단됐다.
국민의당 선대위 측은 김 교수가 이날 보건당국으로부터 PCR(유전자증폭) 검사 결과 양성 통보를 받았고 밝혔다.
밀접 접촉자인 안 후보는 이날부터 시작된 후보등록을 위해 과천 선관위원회에서 대기하던 중 이같은 소식을 전달 받고 PCR 검사를 위해 인근 보건소로 이동했다.
안 후보는 PCR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자가격리에 들어갈 예정이며, 이날 오전 예정됐던 특별 기자회견과 오후 부산 방문 일정들은 잠정 보류됐었다.
안철수 후보는 이날 오전 유튜브 기자회견에서 아내 김미경 서울대 교수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데 대해 "아내는 기저질환이 있다. 그런데도 제 선거 운동을 돕고 의료봉사하다가 이렇게 된 거 같다"며 울먹이는 모습을 보였다.
제20대 대통령 후보자 등록 첫날인 13일 경기도 과천 중앙선관위에서 국민의당 이태규 의원이 안철수 후보를 대리 등록 하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국민의당에 따르면, 김교수는 평소 폐 관련 기저질환을 앓고 있는 것으로 전해져 안철수 후보의 걱정이 더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 후보는 "김미경 교수가 오늘 아침 코로나19 확진 판정 받았다. 그래서 선관위 앞에 갔다가 불가피하게 검사하기 위해 일정 취소하고 후보 등록을 대리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솔직하게 사실 제 아내는 기저질환이 있다. 그런데도 제 선거 운동을 돕고 의료봉사를 하다가 이렇게 된 거 같다"며 "생각보다 증세가 좋지 않아서 병원으로 이송 중"이라며 "고생은 고생대로 다 하는데 남편으로서 너무 미안한 마음"이라고 밝혔다. |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  입력 : 2022년 02월 13일 23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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