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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여론조사 단일화` 전격 제안‥윤석열, 사실상 거부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22년 02월 13일 22시 51분
↑↑ 국민경선 단일화를 전격 제시한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사진 = 방영 캡처)
ⓒ 옴부즈맨뉴스

[서울, 옴부즈맨뉴스] 이정행 취재본부장 =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후보등록 직후 여론조사 방식을 통한 야권 후보 단일화를 공식 제안했다.

공식선거전을 앞두고 '후보 단일화'라는 변수가 급부상하게 됐다.

윤석열 후보는 "고민해보겠지만 아쉬운 점이 있다"며 난색을 표했고 당 차원에서는 사실상 거부 입장을 밝혔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공식 후보 등록을 마치자마자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에게 전격적으로 '단일화' 카드를 제시했다.

부인의 코로나 확진으로 비대면 회견에 나선 안 후보는 '구체제 종식과 정권교체'를 이유로 여론조사를 통한 단일화를 제안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 "여론조사, 국민경선을 통해 단일 후보를 정하고 누가 후보가 되든 서로의 러닝메이트가 되면 압도적 승리를 이끌어낼 수 있습니다."라고 의견을 발표했다.

안 후보는 '단일화는 없다'던 기존 입장을 바꾼 이유에 대해서는 "'완주한다'고 그렇게 계속 이야기를 해도 정말 집요하게 단일화 꼬리만 붙이려고 하니‥"라며 속내를 내비쳤다.

논의를 피할 수 없다면 본인이 원하는 방식을 선제적으로 제시해 공을 넘기겠다는 입장이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제안 자체는 긍정적이라면서도, 여론조사 방식에 대해선 부정적인 반응을 숨기지 않았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여론조사 얘기를 저도 들었는데 고민해 보겠습니다만 좀 아쉬운 점도 있습니다."라며 여운을 남겼다.

국민의힘 선대본부도 "안 후보의 방식은 국민의 정권교체 요구에 역행할 위험이 있다"며 "안 후보가 결단해달라"고 촉구했다.

여론조사를 하면 여권 지지자들의 역 선택 가능성이 큰 만큼 지지도가 낮은 안 후보가 용퇴해달라는 이야기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SNS에 부처님 손바닥 안에 있는 손오공 사진과 함께 "역시나 했더니 역시나"라고 적고 안 후보의 사퇴를 직접적으로 비난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안철수 후보 측에서 후보 출마를 포기하고 우리 후보에 대한 지지 선언을 하는 방식이라면 그에 대해서는 마다할 이유가 없다‥"라고 말했다. 한 마디로 국민의힘으로 기어들어 오라는 의도로 보인다.

하지만 안 후보의 용퇴 가능성이 희박한 상황에서, 이 제안을 받아드릴 이유는 없을 것 같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지금은 민생을 챙길 때"라며 야권 단일화 논의를 에둘러 비판했다.

다만 이 후보는 안 후보 부인의 코로나 확진을 위로하고, 탈 진영 통합정부 구상을 강조하는 등 안 후보와의 연대 가능성은 계속 열어뒀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22년 02월 13일 22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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