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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무속인` 활동무대 ‘네트워크본부’ 전격 해산..

권영세 "불필요한 오해 확산 차단 의미..선거 유.불리 계산 없이 해산“
김건희, ”손바닥 왕(王)자와 캠프 무속인 활동“ 주관 의혹 여론 비등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22년 01월 18일 11시 27분
↑↑ 권영세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장이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선거대책본부 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하고 있다.(사진 = OM뉴스)
ⓒ 옴부즈맨뉴스

[서울, 옴부즈맨뉴스] 위현수 취재본부장 =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가 18일 '무속인 고문'이 활동한 것으로 알려진 산하 ‘네트워크본부’를 전격 해산했다.

권영세 선거대책본부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현안 브리핑을 열고 "이 시간부로 네트워크본부를 해산한다"고 밝혔다. 본부 해산 조치는 윤석열 대선 후보가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권 본부장은 "네트워크본부를 둘러싸고 후보 관련해서 불필요한 오해가 확산하는 부분을 차단한다는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이런 악의적인 오해 내지 소문이 후보에게 피해를 줄 수 있는 부분은 제거하는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세계일보는 전날(17일) 국민의힘 선대본 하부 조직인 '네트워크본부'에 무속인 전모씨가 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전씨는 '건진 법사'로 알려진 무속인이며, 윤 후보의 메시지와 일정, 인사에 관여하는 등 '실세'로 통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선대본은 네트워크본부의 업무 유지 여부를 따지지 않고 전격적인 해산을 단행했다. 지난해 당 경선부터 윤 후보가 잇단 '무속 논란'에 휘말렸던 만큼, 선제 대응으로 논란 확산을 막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권 본부장은 '기존 네트워크본부 업무는 다른 본부로 이관하는 것이냐'는 질문에 "그런 것은 생각하지 않고 그냥 해산이다"라며 "우리 선거 활동에 어떤 해를 줄지 말지 계산하지 않고 네트워크본부를 해산하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선대본이 서둘러 네트워크본부를 해산하는 것은 '건진법사'의 존재를 인정하는 것이 아니냐'는 물음에는 "고문은 전씨가 스스로 쓴 명칭에 불과하고, 선대본은 공식 임명한 적이 없다"고 일축했다. 권 본부장은 "전씨가 선대위에 관여했다는 부분도 우리가 점검한 바로는 전혀 없다"고 했다.

권 본부장은 전씨의 가족이 선대본에서 활동했다는 보도에 대해서도 "앞으로 불필요한 오해를 낳을 수 있는 부분은 분명히 시정하겠다는 말씀을 드렸다"며 "그 부분에 포함된다"고 했다.

하지만 정가 일각에서는 국민의힘이 ”무속인 전씨의 그간 활동을 스스로 인정하는 것이 아니냐“는 반응을 내 놓고 있다.

한편 권 본부장은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성폭력 피해자인 김지은씨가 윤 후보의 부인 김건희씨의 미투 발언에 대해 사과를 요구한 것에 대해서는 "사과 요구를 했다는 부분은 뒤늦게 알았는데, 잘 생각해보겠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의 진화에도 불구하고 세간에는 손바닥 왕(王)자와 선거캠프의 무속인 활동은 윤 후보의 부인 김건희씨의 작품이라는 여론이 비등해지고 있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22년 01월 18일 11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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