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후보, 이재명·윤석열 → 이낙연·홍준표로 바꾸자˝??
국민의힘 지지자 70%, 민주당 지지자 36%가 후보교체 원해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 입력 : 2021년 12월 30일 23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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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당 대선 경선자 이낙연 전 의원과 국민의힘 대선 경선자 홍준표 의원(사진 = OM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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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옴부즈맨뉴스] 이정행 취재본부장 = 여야 대선 후보들이 각종 논란에 휘말리면서 후보를 바꾸자는 목소리가 증폭되고 있다.
현시점에서 대선 후보를 교체하거나 경선에서 탈락한 후보가 무소속으로 출마하는 게 가능한 일인지 살펴봤다.
'현재 대선 후보들은 다 싫다. 다시 뽑아 달라'
최근 국민의힘 홍준표 의원 홈페이지에 대선 출마 요청이 심심찮게 올라오고 있다. 탈당하거나 당을 새로 만들어서라도 다시 대선에 나서달라고 요구를 하고 있다.
사정은 민주당도 마찬가지다. 이낙연 전 대표로의 후보 교체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꾸준히 나오고 있다.
지난 18일 ‘깨어있는 시민연대’ “작금의 대선은 후보 교체 없이는 방법이 없습니다!”라고 말했다.
홍 의원과 이 전 대표의 재등판 방법으로 주로 거론되는 건 창당이나 탈당을 말하고 있다. 당헌·당규 개정도 오르내린다.
하지만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당내 경선에서 탈락한 후보자는 같은 선거에서 후보자로 등록할 수 없다.
홍 의원과 이 전 대표 모두 창당을 하든 탈당을 하든, 당내 규칙을 고치든 경선을 통과한 각 당 후보에 맞설 수 없다는 뜻이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국민의 절반 이상이 대선 후보 교체를 바라는 걸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지지자 70%, 민주당 지지자 36%가 자당의 후보교체를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른바 '비호감 대선'으로 불리는 20대 대선의 단면이다.
경선 탈락자가 각 당 후보와 다시 경쟁할 수는 없지만, 그렇다고 후보가 바뀔 가능성이 아예 없는 건 아니다. 당내 경선에서 선출된 후보자가 '자진 사퇴'하거나 탈당하는 등 예외적인 경우에는 경선 탈락자라도 재도전할 수 있다.
하지만, 후보자 본인 의사에 반해 임의로 후보를 교체할 수는 없는 만큼, 현 상황에서 여야 대진표가 바뀔 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다. |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  입력 : 2021년 12월 30일 23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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