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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오른쪽)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가28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 호텔에서 열린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지방소멸대응특별법안 국회발의 간담회 시작에 앞서 열린 사전환담에 참석해 함께 앉아 있다.(사진 = 국회사진기자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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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옴부즈맨뉴스] 위현수 취재본부장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오차 범위 밖에서 앞선다는 여론 조사 결과가 나왔다.
29일 여론조사기관 한길리서치가 아주경제 의뢰로 지난25~27일 전국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귀하는 차기 대통령으로 다음 중 누구를 지지하십니까'라고 물은 결과 이재명 후보가42.4%, 윤석열 후보가34.9%의 지지율을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 별로 살펴보면, 이 후보는 ▲18~20대41.4% ▲30대37% ▲40대56.7% ▲50대49.3% ▲60대 이상32.3%로 집계됐으며 윤 후보는 △18~20대27.8% △30대38.3% △40대21% △50대29.9% △60대 이상49.6%의 지지율을 얻었다.
이 후보는 윤 후보에 비해20대·40대·50대에서 앞섰으며, 윤 후보는 이 후보와 비교했을 때60대 이상에서 우위를 보였다.
지역 별로 살펴보면, 이 후보의 지지율은 ▲서울37.9% ▲부산/울산/경남36.3% ▲대구/경북31.4% ▲인천/경기47.2% ▲호남권62% ▲충청권43.3% ▲강원권26.3% ▲제주권26.9%로 나타났다.
윤 후보는 △서울39.6% △부산/울산/경남45% △대구/경북54% △인천/경기28.8% △호남권18.6% △충청권32.4% △강원권29.5% △제주권10.3%의 지지율을 얻었다.
두 후보는 서울과 강원권에서 비슷한 지지율을 보였지만, 이 후보는 인천/경기와 호남권에서 높은 지지율을 보였으며 윤 후보는 대구/경북과 부산/울산/경남에서 이 후보에 비해 앞섰다.
이 후보와 윤 후보에 이어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5%, 심상정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2%로 집계됐으며, '기타 후보'2.9%, '지지 후보 없다'10.7%, '잘 모름'2.1%였다.
정당 지지도의 경우 더불어민주당38%, 국민의힘33.1%, 국민의당2.9%, 열린민주당2.8%, 정의당2.2% 등의 순을 보였다.
▲ 정권 재창출41.5%vs정권 교체45.8%
조사에 참여한 1,000명에게 '현재 지지하시는 후보의 계속 지지여부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을 했더니,81.9%가 "계속 지지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반면16%는 바꿀 수도 있다, 잘모름/무응답은2.1%였다.
내년 대선의 성격을 묻는 질문에는41.5%가 '정권 재창출'을 꼽았고,45.8%가 '정권 교체'를 강조했습니다. 기타는8.2%, 잘모름/무응답은4.5%였다.
또 '현재 여야 대선후보의 교체 필요성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에 '필요하다'56.6%, '필요없다'36.4%의 응답률을 보였고, 지역 별로 보면 호남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교체가 필요하다'라는 응답률이 과반을 넘겼다.
특히 국민의힘 지지자의 경우70.4%, 민주당 지지자의 경우35.7%가 후보 교체를 원했다.
한편, 윤 후보와 안 후보의 단일화에 대해서45.5%가 '찬성'했고, 39.6%가 '반대'했다. 야권 단일화가 된다면 누구를 지지할 것이냐는 물음에는 윤 후보에게35%, 안 후보에게21.4%의 지지율을 보냈으며, '없다'가35.7%, 잘모름/무응답이7.9%였다.
이번 조사는 전국 만18세 이상 남녀1000명을 대상으로 무선ARS(83.2%)·유선 전화면접(16.8%)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응답률은6.2%다. 표본오차는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이며,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등을 참고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