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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영부인‘이라는 말도, ’제2부속실‘도 폐지 선언..김건희, 등판 무망

尹 "김건희, 정치 싫어해..'영부인' 쓰지 말자"
靑 제2부속실 폐지 등 인원 30% 감축
정가 일부, "시대 역행하는 주장 우려"
지난 2일까진 "어느 단계 되면 자기역할 잘할 것“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21년 12월 22일 12시 34분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배우자 김건희씨(오른쪽)(사진 = 연합뉴스)
ⓒ 옴부즈맨뉴스

[서울, 옴부즈맨뉴스] 김몽수 취재본부장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22일 대통령에 당선되더라도 배우자 김건희 씨에 대해 “영부인이라는 말을 쓰지 말자”고 제안했다.

이어 영부인을 담당하는 “청와대 제2부속실을 폐쇄하겠다”고 밝혔다.

경력과 관련한 각종 허위·과장 의혹을 받고 있는 김건희씨가 후보 부인의 자격으로든, 당선 후 영부인의 자격으로든 공개·공식 활동은 아예 하지 않거나 최소화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보인다.

윤 후보는 이날 공개된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내 처는 정치하는 걸 극도로 싫어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후보는 김 씨가 “본인이 전시하고 일하는 데서 공개적으로 나설 순 있지만, 남편이 정치하는데 따라다니는 걸 극도로 싫어한다”며 ‘약자와의 동행’ 활동에 함께하는 것도 “썩 내켜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로써 선거운동 기간 김 씨의 대외활동 가능성은 더 희박해진 것으로 정치권은 보고 있다.

원래 국민의힘은 지난달부터 양금희 의원을 중심으로 소속 국회의원과 원외 당협위원장들의 부인들과 함께하는 ‘배우자포럼’을 추진해왔다. 김 씨 의혹을 대응했던 윤 후보의 법률대응반 내부에서도 “김 씨가 등판하면 오히려 모든 의혹이 해소될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이 때문에 여의도에서는 국민의힘이 김 씨 허위이력 의혹에 대한 파장이 예상과 달리 커지자 입장을 선회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왔다.

김철근 국민의힘 당대표실 정무실장은 MBC라디오에서 김 씨 행보에 대해 “중요한 건 국민들이 어떻게 생각하느냐”라며 “국민들이 수긍하고 인정할 수 있는 상황인지, 끝까지 반성하고 사과할 부분하고 엎드리고 겸손하게 가야 할 문제인지 그걸 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윤 후보는 제2부속실 폐지 방침에 대해 “대통령 부인은 그냥 가족에 불과하다”며 “(대통령 배우자라는) 법 외적인 지위를 관행화시키는 건 맞지 않는다”고 했다. 청와대 제2부속실은 대통령 배우자를 보좌하는 조직이다.

일부 정가에서는 “영부인 품격을 없애자는 것은 시대에 역행하는 처사”라며 “윤석열 후보다운 오기를 보이면 곤란하다”는 우려를 보내고 있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21년 12월 22일 12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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