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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도의원, 시청 여직원 ˝가슴 만지고 문질렀다˝..성추행 혐의로 검찰 송치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21년 12월 13일 15시 48분
↑↑ 순천경찰서(사진 = OM뉴스)
ⓒ 옴부즈맨뉴스

[순천, 옴부즈맨뉴스] 이재준 취재본부장 = 더불어민주당 소속 전남도의원이 사회복무요원을 성추행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끝에 “재판에 붙여야 한다”는 경찰 의견으로 검찰에 넘겨졌다.

전남 순천경찰서는 지난 10일 성추행 혐의를 받고 있는 전남도의원 A씨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넘겼다.

경찰 등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11일쯤 전남 순천시 연향동에서 열린 ‘순천 교통사고 캠페인’ 행사 도중 시청 소속 사회복무요원 B씨의 가슴을 만진 혐의를 받고 있다.

B씨에 따르면 당시 A씨는 현장 통제 지원을 나갔던 B씨가 “안녕하세요”라고 형식적인 인사를 건네자, “에이 뭐야, 나를 몰라봐?”라고 말하며 B씨의 가슴을 세게 움켜쥔 채 서너 번 문질렀다. 경찰은 목격자 진술과 CCTV 등을 토대로 A씨의 혐의점을 파악했다고 알려졌다.

민주당은 사건 발행한 뒤 피해자의 호소에도 A의원의 해명만 듣고,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A의원은 조선닷컴과의 통화에서 “민주당에서 전화가 왔길래 상황 설명만 했고, 따로 조사를 받거나 하지는 않았다”며 “거리 캠페인 때 누가 그런 짓을 하겠느냐”고 말했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21년 12월 13일 15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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