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최종편집:2025-06-17 오후 04:53:30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전체 정치·경제·사회 지자체·공공기관 국방·안보 교육 건강·환경·안전 글로벌(외신) 문화·예술 연예·스포츠
뉴스 > 정치·경제·사회

노재승, 재난지원금에 ˝개밥˝..이 사람이 국민의힘 선대위원장인가?

곤욕스런 국민의힘, 꼬이는 입인재영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21년 12월 08일 23시 43분
↑↑ 국민의힘 선대위원장으로 영입된 노재승 씨(사진 = TV방영 캡처)
ⓒ 옴부즈맨뉴스

[서울, 옴부즈맨뉴스] 김몽수 취재본부장 = 국민의힘 선대위원장으로 영입된 노재승 씨의 과거 발언들을 놓고 논란이 커지고 있다.

노 위원장은 5·18 민주화운동을 비판하고, 재난지원금에 대해서는 '개밥'이라는 표현을 썼다. 국민의힘은 이와 관련해 우려하며 상황을 깊게 살피고 있다.

지난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비니모자'를 쓰고 한 지원 연설이 화제가 됐던 노재승 씨를 국민의힘은 지난 5일, 그를 공동선거대책위원장으로 영입했다.

노 위원장은 지난해 5월 SNS에 코로나 재난지원금을 '개밥'에 빗대며 "개돼지가 되지 말자"고 썼다.

지난 8월 15일에는 광복절 행사에 이승만 전 대통령의 포스터가 없다는 글을 공유하면서 "김구는 국밥 좀 늦게 나왔다고 사람 죽인 인간"이란 댓글을 달았다.

지난 5월 18일에는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폭동으로 볼 수 있다는 내용의 영상을 SNS에서 공유한 뒤, "대한민국 성역화 1대장"이라고 썼는데, 이 글은 지금은 삭제됐다.

5·18과 독립운동가를 비하한 '막말'이라는 비판이 쏟아졌다.

노 위원장은 SBS 기자에게 "이승만을 폄훼하고 김구만 드높이는 사태를 비꼬고 싶었다"며 "자신은 한 번도 5·18을 폭동이라고 규정한 적이 없고, 의견 개진을 막는 행태를 비판한 것뿐"이라고 주장했다.

논란 확산에 국민의힘은 거취 검토에 들어갔다.

이양수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 수석대변인 “우려 있는 눈으로, 깊은 주의를 가지고 상황을 보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대선후보에게까지 부담을 주는 만큼 그의 자진 사퇴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에 노 위원장을 추천한 국민의힘 중진 의원 측이 의사를 물었는데 사퇴할 뜻이 없다는 답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국민의힘이 공동선대위원장으로 내정했다가 여성 비하, 독재 옹호 논란으로 7시간 만에 철회한 함익병 씨나, 사생활 논란 끝에 스스로 물러난 조동연 전 민주당 공동상임선대위원장처럼, 보여 주기식 인재영입이 오히려 각 진영의 발등을 찍고 있다는 지적이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21년 12월 08일 23시 43분
- Copyrights ⓒ옴부즈맨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름 비밀번호
개인정보 유출, 권리침해, 욕설 및 특정지역 정치적 견해를 비하하는 내용을 게시할 경우 이용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포토&동영상
가장 많이 본 뉴스
아고라
OM인물
회사소개 광고문의 제휴문의 기사제보 개인정보취급방침 윤리강령 고충처리인제도 찾아오시는 길 청소년보호정책 모바일
상호: (주)옴부즈맨뉴스 / 주소: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덕산로 277번길 51-21 / 발행인: 김형오. 편집인: 김호중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형오
mail: ombudsmannews@gmail.com / Tel: 02)3147-1112, 1588-4340 / Fax : 02) 364-3130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기,아51175 / 등록일2015-02-25
Copyright ⓒ 옴부즈맨뉴스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