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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가장 폭행한 20대 만취 여성, ˝초엘리트 집안 막내딸˝ 신상 공개 ‘파장’

"4대 회계법인서 근무하는 전문직 여성"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21년 12월 03일 23시 53분
↑↑ 만취 여성이 산책 중이던 가족의 가장을 폭행하고 있다.(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 옴부즈맨뉴스

[서울, 옴부즈맨뉴스] 허정일 취재본부장 = 지난 7월 한 아파트 산책로에서 40대 가장을 무차별 폭행한 20대 여성의 신상이 공개돼 파장이 일고 있다.

유튜브 구제역은 지난 2일 ‘40대 가장을 폭행한 20대 만취녀의 신상을 공개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그는 “40대 가장을 폭행한 만취녀가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해야 하는 사회고위층 이른바 슈퍼 초엘리트 집안의 딸”이라고 밝혔다.

영상에 따르면 폭행을 가한 20대 여성 A 씨는 대한민국 4대 회계법인 가운데 한 곳에서 근무하고 있는 전문직 종사자로 알려졌다. A 씨의 아버지는 대학교 정교수, 언니는 유명 대학의 의사로 전해졌다.

앞서 해당 사건은 지난 7월 30일 오후 10시 50분쯤 서울 성동구 한 아파트 단지 주변 산책로에서 발생했다. 당시 A 씨는 40대 가장 B 씨의 중학생 자녀에게 맥주캔을 내밀었다. B 씨의 아들이 거부하자 여성은 아이의 뺨을 때렸다. B 씨가 도망가는 A 씨를 제지하자 그는 욕설을 내뱉으며 무차별 폭행했다. B 씨는 원치 않는 신체 접촉으로 불이익을 받을 것을 우려해 강하게 저항하지 않았다. 실제로 A 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B 씨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라는 취지의 주장을 펼쳤다. 그러나 성추행 정황은 포착되지 않았다.

B 씨는 합의 조건으로 ‘A 씨의 진정성 있는 사과’를 요구했다. 그러나 두 번의 합의 자리에 그의 가족만 참석했을 뿐 A 씨는 나오지 않았다. 이후 비난 여론이 들끓자 A 씨는 사과 문자와 합의금 3,000만 원을 제시했다.

그는 “지난 두 달 동안 저의 잘못을 반성하며 너무나 죄송한 마음에 죽고 싶은 생각마저 들었다”며 “부모님과 상의한 결과 3000만 원을 드리는 게 어떨까 싶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내 지인들과 술자리를 즐기는 사진이 공개되면 또 다시 논란이 일었다.

구제역은 피해자 가족 측이 A 씨에게 보낸 문자를 공개하며 “부모로서는 40이 넘어도 애처럼 보인다니까 이해할 수 있다. 그런데 ‘애가 어려서 그럴 수도 있죠’라는 말은 가해자가 피해자에게 하는 것이 아니라 피해자가 가해자에게 해야 하는 말 아닌가”라며 “40대 가장분이 만취녀에게 요구한 것은 딱 하나, 본인이 직접 사과하는 것이었다. 그런데 만취녀는 부모를 통해서만 피해자에게 연락할 뿐 단 한 번도 직접 사과한 적이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피해자분은 오히려 가해자에게 두 번이나 기회를 줬다”며 “보통 가해자가 미안하다고 피해자에게 사과를 한다고 하면 이 모든 일정을 피해자에게 맞추는 게 당연한 거 아닌가”라며 “근데 이 가해자 집안은 무려 2번이나 일방적으로 약속을 파토냈다. 첫 번째는 선약이 있는 걸 깜빡했다는 것, 두 번째는 전날 잠을 자지 못해 피곤하다는 등 화가 치밀어 오르는 핑계였다”고 폭로했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21년 12월 03일 23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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