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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정철 유유자적 민주당, 2007년 대선 패배 후 처음“.. 후보 ”비상사태 선포해야..“

“컨트롤타워 부재” 꼬집어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21년 11월 17일 22시 57분
↑↑ 더불어민주당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사진 = OM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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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옴부즈맨뉴스] 위현수 취재본부장 = 여권의 ‘책사’로 꼽히는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57·사진)이 17일 “대선이 넉 달도 채 안 남은 상황에서 이렇게 유유자적 여유 있는 분위기는 우리가 참패한 2007년 대선 때 보고 처음”이라고 여당의 대선 상황을 작심 비판했다.

이어 “대선을 코앞에 두고 위기감이나 승리에 대한 절박함, 절실함이 안 느껴진다”며 “저쪽과 너무 대비된다”고도 지적했다.

양 전 원장은 국회 의원회관에서 민주당 ‘영입인재·비례대표 의원모임’이 주최한 간담회에서 “의원들의 한가한 술자리도 많고, 누구는 외유 나갈 생각을 하고, 아직도 지역을 죽기 살기로 뛰지 않는 분들이 더 많은 게 현실”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후보만 죽어라 뛰고 있다”며 “책임 있는 자리를 맡은 분들이 벌써 마음속으로 다음 대선, 다음 대표나 원내대표, 광역단체장 자리를 계산에 두고 일한다. 탄식이 나온다”고도 했다.

그는 민주당과 이재명 대선 후보가 처한 현실을 ‘비상사태’라고 규정했다. 대선 컨트롤타워 부재를 비판하며 “후보 개인기로는 한계가 있다. 후보 핵심 측근들과 선대위 핵심 멤버들이 악역을 자처하고 심지어 몇 명은 정치를 그만둘 각오까지 하고서 후보 중심으로 컨트롤타워 역할을 안 하면 승리가 어렵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과거 한나라당이 천막 당사를 하던 마음으로, 후보가 당내 비상사태라도 선포해야 할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양 전 원장은 대선 키워드로 ‘코로나’ ‘경제’ ‘미래’를 꼽으면서도 여당이 관련 이슈를 선점하지 못했다고 쓴소리했다. 그는 “정부와 여당의 코로나19와 경제 대응이 우수했고 이 후보 역시 경제에서 강점을 갖고 있지만 이슈를 선점하지 못한 것이 뼈아프다”며 야당과의 비전·공약 차별화를 당부했다.

또 대선 승패의 최대 관건을 중도 확장이라고 꼽으며 “현재 전략은 전혀 중도층 확보전략이라 보기 어렵다”면서 “두세 주 안에 이런 문제를 궤도수정하지 않으면 지금 지지율이 고착되기 쉽고 판을 뒤집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양 전 원장은 2019년 민주연구원장에 취임해 21대 총선 압승을 이끌고 여의도를 떠난 뒤 1년7개월여 만에 공개 행보에 나섰다.

이해찬 전 대표와 함께 대선 역할론이 거론되는 것엔 “굳이 선대위에 참여하지 않아도 충분히 밖에서 조언·자문하고 힘이 되는 일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21년 11월 17일 22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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