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도이치모터스 권오수 회장 소환에 이어 김건희도?
검찰, 회장 일가 횡령·배임 혐의 수사 회장 부인 조사에 이어 권 회장 소환 김건희씨 소환 임박에 촉각세우는 정가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 입력 : 2021년 11월 02일 18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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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의혹을 받고 있는 김건희씨와 남편 윤석열 경선후보(사진 = 인터넷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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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옴부즈맨뉴스] 김홍식 취재본부장 = 윤석열 전 검찰총장 부인 김건희 씨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권오수 도이치모터스 회장을 소환한 것으로 파악됐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강력수사2부(부장검사 조주연)는 이날 오후 권 회장을 불러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검찰은 권 회장 일가의 횡령·배임 혐의 등을 들여다보고 있다.
앞서 검찰은 권 회장 일가의 주가조작 의혹을 수사하던 중 횡령·배임 정황을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관련 증거를 확보하고자 최근 권 회장 부인 안 씨가 운영하는 회사 사무실과 자택 등을 압수수색 했다.
이어 지난달 26일엔 안씨를 불러 조사했다. 검찰은 이후에도 안 씨에게 소환 통보를 하는 등 조사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권 회장을 소환하면서 처분이 임박했다는 전망도 나온다.
검찰은 권 회장이 2010~2011년 주가를 조작하는 과정에 대해 들여다보고 있다. 김 씨는 이 과정에서 자금을 제공하는 대가로 주식을 헐값에 샀다가 높은 가격에 되파는 등의 차익을 얻은 의혹을 받고 있다.
또 검찰은 김 씨가 2012~2013년에도 권 회장과 특혜성 증권거래를 하며 차익을 누렸다는 의심을 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 등은 지난해 4월 김 씨를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고발을 접수한 검찰은 증권사 등을 압수수색해 도이치모터스 주식 거래 내역을 들여다봤고, 관련 회사 압수수색에 착수했다.
최근 검찰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에 연루된 김 모씨 등 2명을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하고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다만, 당시 '선수'로 활동한 것으로 조사된 인물 이 모씨는 도주 후 현재까지 신병을 확보하지 못했다.
일부 정가에서는 윤 총장의 부인 김건희씨의 소환이 임박한 게 아는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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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  입력 : 2021년 11월 02일 18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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