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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공천 협박’ 논란에 “터무니없는 얘기”... 권성동, 홍 후보 원색적 비난

서울대 커뮤니티 ‘尹 캠프 의원들 당협위원장 협박’ 글 올라..
尹 후보, “주호영·권성동 의원에게 물어보니 사실무근”
일부 정가, “그럴 개연성은 충분히 있어”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21년 10월 30일 23시 20분
↑↑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경선 후보(오른쪽)와 권성동 캠프 종합지원본부장이 17일 국회 소통관에서 주호영 의원 영입 기자회견을 두고 이야기 하고 있다.(사진 = 국회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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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옴부즈맨뉴스] 허정일 취재본부장 = 서울대학교 커뮤니티 ‘스누라이프’에는 윤석열 캠프 소속 일부 중진 의원들이 국민의힘 당협위원장에게 매일 독촉 전화를 하고, 공천 등을 빌미로 협박한다는 취지의 글이 올라온 것을 두고 윤 캠프에서는 이를 비판했던 홍 캠프를 향해 강하게 비난했다.

윤석열 경선 후보는 30일 불거진 ‘공천 협박’ 논란에 대해 “터무니없는 얘기”라고 일축했다.그 이유로 “지목된 주호영, 권성동 의원들에게 직접 물어보니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며 “허위 사실을 유포했다”고 역공세를 폈다.

앞서 서울대학교 커뮤니티 ‘스누라이프’에는 윤석열 캠프 소속 일부 중진 의원들이 국민의힘 당협위원장에게 매일 독촉 전화를 하고, 공천 등을 빌미로 협박한다는 취지의 글이 올라왔다가 삭제된바 있다.

이 글속에 두 인물로 윤석열 캠프 소속 주호영·권성동 의원을 지목하는 듯한 내용이 포함돼 윤석열 캠프의 악재로 널리 퍼졌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홍준표 캠프 여명 대변인은 성명서를 통해 사실을 전제로 “주호영·권성동 국회의원의 당적 박탈을 요구한다”고 공개 비판했다.

이에 권성동 의원은 “명예훼손과 선거법 위반 혐의로 법적 대응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홍 후보를 “두 번이나 당을 망쳤다”는 등 원색적으로 비난하고 나섰다. 권성동 의원은 2016.1.09.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으로 헌법재판소에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제출하는데 동조했던 사람이다.

정가 일부에서는 “사실 여부를 떠나 이런 일이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며 “ 예전에는 이 보다도 더 심한 일도 비일비재 했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사실 최근 포천-가평 출신 최춘식 윤석열지지 의원이 “당원들을 홍준표 유세 못 가게 당원소집령 내렸다”는 기사가 나온 것을 보면 알려지지 않아서 그렇지 그런 개연성은 충분히 있을 수 있다는 것이 일반적인 여론 같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21년 10월 30일 23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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