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최종편집:2025-06-17 오후 04:53:30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전체 정치·경제·사회 지자체·공공기관 국방·안보 교육 건강·환경·안전 글로벌(외신) 문화·예술 연예·스포츠
뉴스 > 정치·경제·사회

민주당 대선후보 이재명 확정…최종 득표율 50.29%로 겨우 턱걸이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21년 10월 11일 21시 34분
↑↑ 민주당 대선 후보로 확정된 이재명 경기도지사 10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선출을 위한 서울 합동연설회에서 대선 후보로 확정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엄지손가락을 들어 보이고 있다. (사진 = 국회사진기자단)
ⓒ 옴부즈맨뉴스

[서울, 옴부즈맨뉴스] 김기춘·송재석 취재본부장 = 조금 전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로 이재명 경기지사가 선출됐다.

이 지사는 어제(10일) 마지막 경선지역인 서울에서 과반 턱걸리 승리하며 결선투표 없이 대선 후보로 확정됐다.

네, 민주당 최종 경선 결과는 어제 오후 6시 발표됐다.

이재명 후보가 누적 득표율 50.29%로, 결선 투표 없이 본선행을 확정 지었다. 득표율이 50%를 넘기지 못하면 1, 2위 후보가 결선투표를 하게 되는데, 턱걸이로 과반을 채웠다.

이 후보는 순회경선 종착역인 서울 경선에서 51.45%로 과반 승리했지만, 30만 표가 달린 3차 국민선거인단 투표에서 28.30%를 얻는 데 그쳤다.

여기서 이낙연 후보가 62.37% 득표율로 크게 앞섰다. 이재명 후보가 광주·전남을 제외한 10개 지역 경선과 1, 2차 국민 선거인단 투표에서 과반 압승했기에, 3차 선거인단 투표 결과만 보면 이변이라고 볼 수 있다.

'대장동 의혹'의 여파인지, 이낙연 후보 지지층이 막판 결집한 것인지 원인은 좀 더 살펴봐야 하지만 민심이반 현상은 주목해야할 부분이다.

어제까진 이 후보 누적 득표율이 55.29%였지만 3차 선거인단 투표가 최종 득표율은 5%포인트 끌어내렸다.

이낙연 후보는 누적 득표율 39.14%로 2위를 차지했고, 추미애 후보 9.01%, 박용진 후보 1.55%였다.

'안정감 있는 후보'임을 내세운 이낙연 후보는 의원직 사퇴의 배수진까지 쳤고, 결선투표를 끌어내려 고군분투했다. 그러나 이재명 후보의 과반 득표율을 깨뜨리지는 못했다.

이낙연 후보는 경선 후 지지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면서 마음이 정리되는 대로 입장을 밝히겠다며 차분한 마음으로 기다려 달라고 당부했다.

이 후보의 대권 도전은 2017년에 이어 두 번째인데, 당시 과반 압승하며 승리한 문재인 대통령 득표율이 57%였다. 이 후보는 21.2%로 안희정 전 지사에 이어 3위였다.

'대세론'을 탄 이 후보는 57%를 지지율을 목표로 했지만, 턱걸이 과반으로 본선으로 가면서, 당내 화합과 원팀 구성 과제는 더욱 무거워졌다.

후보 선출 확정 뒤 연설에서 이재명 후보는 '수락연설' 말고 '감사연설'이라는 말을 써달라고 했다.

'수락'이라는 건 전근대적인 표현이고 국민이 자신을 후보로 선출해줬으니 감사를 전하는 게 맞다는 논리였다.

연설에 가장 많이 들어간 단어 역시 '국민'으로 47차례 언급이 했다. 이 후보는 먼저 경쟁자였던 이낙연 추미애 박용진 후보 외에도 중도 사퇴한 정세균, 이광재 후보까지 언급하며 '원팀'을 강조했다.

또 국가 주도의 강력한 경제부흥정책으로 경제성장률을 끌어올리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박정희 대통령의 경제정책까지 수용할 뜻이 있다면서, 자신의 정치 철학인 '실용'을 부각했다. 유용하고 효율적이라면 진보 보수 좌파 우파를 따질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다.

'대장동 의혹'의 파고 속에서 후보로 선출된 만큼, 이 후보는 부동산 문제와 부정부패 척결 의지를 강조하는 데 연설의 상당 부분을 할애했다.

이 후보는 이번 대선을 부패 기득권과의 최후 대첩이라고 규정했다. 당선 즉시 강력한 '부동산 대개혁'을 단행해 부동산 불로소득 공화국이라는 오명을 없애겠다고도 밝혔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21년 10월 11일 21시 34분
- Copyrights ⓒ옴부즈맨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름 비밀번호
개인정보 유출, 권리침해, 욕설 및 특정지역 정치적 견해를 비하하는 내용을 게시할 경우 이용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포토&동영상
가장 많이 본 뉴스
아고라
OM인물
회사소개 광고문의 제휴문의 기사제보 개인정보취급방침 윤리강령 고충처리인제도 찾아오시는 길 청소년보호정책 모바일
상호: (주)옴부즈맨뉴스 / 주소: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덕산로 277번길 51-21 / 발행인: 김형오. 편집인: 김호중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형오
mail: ombudsmannews@gmail.com / Tel: 02)3147-1112, 1588-4340 / Fax : 02) 364-3130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기,아51175 / 등록일2015-02-25
Copyright ⓒ 옴부즈맨뉴스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