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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이재명, 유동규 구속 왜 침묵하나...민주당 전체의 몫?

'대장동 진상규명' 강조해온 이낙연도 뭇매 맞을까봐 신중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21년 10월 03일 23시 40분
↑↑ '대장동 개발 사업 특혜 의혹'의 핵심 인물인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구속영장실질심사를 마치고 차량을 타고 이동하고 있다. (사진 = 공동취재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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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옴부즈맨뉴스] 김기춘 취재본부장 = 더불어민주당과 민주당 유력 대선주자 이재명 경기지사 캠프는 3일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의 핵심인물로 지목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의 구속에 대해 침묵했다.

민주당 관계자는 이날 뉴시스와 통화에서 "유 전 본부장 구속 관련 공식 입장을 내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민주당과 관계있는 분이 아니다"라고 했다.

이재명 캠프도 별도의 논평 계획이 없다고 전했다. 사실상 대장동을 기획한 경기관광공사 사장을 지낸 유 전 본부장은 이 지사의 측근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이 지사는 앞서 이날 오전 경기도 출입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유 전 본부장은 가까운 측근 그룹에 못 낀다"고 선을 그은 바 있다.

대장동 의혹 진상규명을 강조해온 이낙연 전 대표 측도 "논평할 사안은 아닌 것 같다"며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

서울중앙지법 이동희 판사는 이날 오후 9시께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배임) 등 혐의를 받는 유 전 본부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대장동 의혹 관련자 중 구속된 건 유 전 본부장이 처음이다.

유 전 본부장은 2015년 성남도시개발공사 사장 직무대행을 하며 대장동 사업 민간사업자에게 막대한 이익이 돌아가도록 배당 수익구조를 짰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개발 시행사인 성남의뜰 주주 협약서에 초과이익 환수 조항을 넣지 않아 화천대유에 과도한 수익이 돌아가도록 하는 등 특혜를 줬다는 것이다.

유 전 본부장은 화천대유에 유리한 수익 배당 구조를 설계한 대가로 11억 원을 받았으며, 화천대유에 개발 이익 700억 원을 약정하고 이를 받기로 했다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한편, 정치권 일각에서는 “대장동 사건은 민주당 전체의 몫이기 때문에 함부로 논평했다가는 역풍을 맞을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도 나왔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21년 10월 03일 23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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