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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배 누나가 현금 36억 원으로 목동에 산 낡은 집 8채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21년 10월 01일 19시 11분
↑↑ 김만배씨 누나(60)가 2019년말부터 1년 6개월여간 사들인 목동 부동산 분포도(사진 = 조선일보)
ⓒ 옴부즈맨뉴스

[서울, 옴부즈맨뉴스] 전주현 취재본부장 = 화천대유 최대주주 김만배씨의 누나(60)는 2019년말부터 최근까지 서울 목동 일대에 단독주택·빌라 최소 8채를 대출 한푼끼지 않고 줄줄이 사들인 것으로 조선닷컴 취재 결과 드러났다.

해당 지역은 도시계획상 고층 아파트 건설이 불가능하지만, 누나 김씨는 부동산을 매입하는 과정에서 ‘윤석열 아닌 다른 좋은 사람이 대통령이 되면 아파트 개발이 가능할 것’이라는 말을 했다고 지역 주민들이 전했다.

1일 대법원 부동산 등기부등본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누나 김씨는 2006년부터 상가주택 1채를 보유하며 살고 있던 서울 목동에서 최근 1년 반 사이에서만 단독·빌라 8채를 잇달아 매입했다.

시작은 재작년 크리스마스 이브였다. 목동 131-XX번지 218㎡ 대지와 그 위 단독주택을 본인 명의로 8억5800만원에 사들였다. 이때부터 빌라는 1억~3억원씩을 내고 호실 단위로, 단독주택은 최대 14억원을 주고 통째로 사들이는 목동 부동산 쇼핑이 시작됐다. 일부는 개인 명의로, 일부는 천화동인3호 명의로 사들였다.

8채 매수 가격 총합은 36억1200만원. 이 과정에서 은행 대출은 전혀 받지 않았다. 원래 가지고 있던 상가주택 건물 1개동, 작년 3월 중랑구 상봉동에 올린 시세 90억원짜리 9층 건물과는 별개였다.

목동에 사들인 부동산은 신목동 지하철역 입구에 분포한다. 단독·빌라를 밀어내고 아파트가 올라간다면 고층에선 안양천을 내려다볼 수 있는 위치다. 하지만 이 일대는 1종 일반주거지역이어서 고층 아파트 건설이 쉽지 않다. 과거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과 건설업자 윤중천씨도 이 일대에서 재개발 사업을 벌여보려다 실패한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로 누나 김씨는 자신이 거주하는 상가주택 1층 세입자를 내보내고 비워뒀는데, 이 공실에 대해 지역 주민들은 “정비사업 사무실로 쓰려고 비운 것으로 안다”고 했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21년 10월 01일 19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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