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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대장동 수사` 박차…압수수색 이어 유동규 응급실서 긴급체포

출석 예정 유동규…새벽에 응급실
검찰, 병원 응급실에서 체포 결정
전방위 압수수색 착수한지 이틀만
휴대폰 창밖으로 던져 확보못해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21년 10월 01일 17시 03분
↑↑ 검찰이 성남 대장동 개발 관련 의혹 관계자인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을 조사중인 것으로 알려진 1일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정문 출입구의 모습. 당초 유 전 본부장은 이날 오전 검찰에 출석할 예정이었으나 새벽 복통을 호소해 응급실을 찾았고 이를 이유로 출석을 한시간 미룬 상태였다. 검찰은 유 전 본부장이 건강 이상을 이유로 출석하지 않을 수 있다고 보고 병원에서 신병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사진 = OM뉴스)
ⓒ 옴부즈맨뉴스

[서울, 옴부즈맨뉴스] 김기춘 취재본부장 =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사업계획을 설계하고 민간사업자 선정 등에 관여한 것으로 알려진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을 병원 응급실에서 체포했다.

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대장동 개발 의혹 사건 전담수사팀은 이날 오전 유 전 기획본부장을 병원 응급실에서 긴급체포한 것이다. 검찰은 유 전 본부장에게 전날 소환통보를 했지만 나오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이날 출석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지만 새벽께 응급실에 가는 관계로 출석 시간을 한 시간 가량 늦춘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검찰은 도주 우려가 있다고 판단, 유 전 본부장을 응급실에서 긴급체포한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이날 오전 유 전 본부장 조사를 진행 했다.

검찰이 유 전 본부장을 체포해 조사하는 것은 지난달 29일 화천대유자산관리회사(화천대유), 성남도시개발공사 등 동시다발 압수수색으로 관련 자료를 확보한 지 이틀 만이다.

검찰은 압수수색에 이어 이번 의혹의 핵심 인물로 거론되는 유 전 본부장을 조사하면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유 전 본부장은 지난 2015년 성남도시개발공사 사장 직무대행을 하며 대장동 사업 민간사업자 선정, 수익 배당구조 설계 등에 관여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 그는 억대 배당금을 받은 화천대유 측에 특혜를 줬다는 의혹을 받는다.

검찰은 지난달 27일 화천대유 관계사인 천화동인 5호 실소유주 정영학 회계사를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하며 유 전 본부장 등 핵심 관계자의 대화내용이 담긴 녹취파일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검찰은 지난달 29일 화천대유와 유 전 본부장 자택 등을 압수수색하며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다만 유 전 본부장이 자신의 휴대전화를 창밖으로 던져 결국 휴대전화는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전날엔 성남도시개발공사 2차 압수수색을 통해 유 전 본부장이 사용하던 컴퓨터 하드디스크를 추가로 확보했다.

아울러 검찰은 같은 날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2처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를 진행했다. 그는 대장동 사업 초기 실무를 맡으면서 민간 이익이 과도해질 수 있는 구조라는 의견을 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도 이날 소환할 계획이었으나, 일정 등을 이유로 출석을 내주 초로 미뤘다고 한다. 그는 유 전 본부장과 함께 개발사업 전반에 관여한 것으로 알려진 인물로, 최근 관련한 과거 서류를 살펴본 것으로도 전해졌다.

검찰은 유 전 본부장을 상대로 정 회계사가 제출한 자료가 사실인지, 금품을 전달받은 적이 있는지, 민간사업자를 선정하는 과정에 특혜는 없었는지, 수익 배당구조를 특정 업체에 유리하게 설계한 것은 아닌지 등을 캐물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21년 10월 01일 17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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