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노하며 막말한 이재명, ˝이준석 권고사직 시키고, 김기현은 남극에 `위리안치` 할 것“
이준석 "이재명 지사 입 험한 건 주지의 사실..추악한 가면을 확 찢어 놓겠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 입력 : 2021년 09월 29일 18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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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중앙보훈회관에서 열린 ‘개발이익 환수제도 문제와 개선 방안에 대한 긴급 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는 이재명 예비후보(사진 = OM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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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옴부즈맨뉴스] 박철연 취재본부장 = 형수 욕설로 자질과 인성을 의심받아온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경선예비 후보가 이번에는 제1 야당의 국민의힘 대표와 원내대표에게 거침없는 직격탄을 날려 또 한번 국민들을 놀라게 했다.
‘화천대유자산관리’ 의혹으로 야권의 집중포화를 얻어맞는 이재명 경기도 지사가 29일 한 토론회에 참석하여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남극의 섬에 위리안치시키겠다고 원색적인 비난을 퍼부었기 때문이다.
이재명 예비후보는 감정을 주체하지 못한 채 상기된 모습으로 김기현 원내대표를 향해 ‘위리안치(圍籬安置)’를 시키겠다는 섬뜩한 막말로 포화했다.
‘위리안치란 뜻은 ”중죄인을 외딴 곳에 귀양 보낸 후, 유배지 집 주변에 가시 울타리를 둘러 가둬버리는 조선시대의 형벌이다.“는 의미다.
그는 이어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서는 ”권고사직하게 만들겠다“고 더욱 강한 어조로 포문을 열었다.
이 지사는 이날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중앙보훈회관에서 열린 ‘개발이익 환수제도 문제와 개선 방안에 대한 긴급 토론회’에서 “곽상도 의원의 자녀가 50억원 퇴직금 받은 사실을 이미 알고도 ‘이재명의 작품’이라고 거짓말까지 해서 국민을 속였다”며, 이는 국민의힘의 범죄행위라고 주장했다.
김 원내대표의 위리안치를 언급한 그의 으름장은 이 과정에서 나왔다.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초기부터 줄기차게 자신을 공격한 야권에 이 지사가 강한 불쾌감을 표시한 것이다.
뿐만 아니라 “‘이재명 만물창조설’이라는 게 있다”며 “요즘 유행인데 뭐든지 ‘이재명이 다 했다’, ‘뭐든지 이재명이 몸통이다’ 이러는 것”이라며 “트위터 등에서 일부 상태가 좀 그런 사람들 사이에서 횡행하더니 국민의힘까지 옮아서 이를 읊조리고 있다”고 성토했다.
나아가 이 대표를 향해서는 “국민을 속인 죄를 물어 권고사직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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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페이스북 글.(출처 = 이준석 페이스북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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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에 질세라 이러한 내용의 기사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공유하며 “이 지사가 난사를 시작했다”며 “대장동 설계자를 자처하더니 마음이 급해지셨나 보다”라고 비웃었다.
그리고는 “이재명 지사가 입이 험한 것은 주지의 사실이고, 비례의 원칙으로 대응하겠다”는 말과 함께 “이재명 지사의 추악한 가면을 확 찢어 놓겠다”고 가만히 있지 않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막말 퍼레이드를 펼치는 이재명 대선 예비후보나 수권정당을 지향하는 제1야당 대표의 언사에 국민들은 모두 식상하고 있다. |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  입력 : 2021년 09월 29일 18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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