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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은 뒷배는 누구인가? 떼먹은 나랏돈 1억7천만 원..개당 500만원 짜리 `한예슬 조명` 자랑

고급 주상복합 아파트에 벤츠까지.. 신점치는 재주 있어..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21년 09월 24일 12시 35분
↑↑ 고발사주 의혹의 제보자로 지목받고 있는 조성은씨(사진 = 인터넷캡처)
ⓒ 옴부즈맨뉴스

[서울, 옴부즈맨뉴스] 송재석 취재본부장 = 이른바 ‘고발 사주 의혹’의 제보자 조성은(33)씨가 고급 주상복합 아파트에 벤츠까지 소유하며 돈을 흥청망청 쓰고 있어 그 뒷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하지만 그는 ‘창업’을 앞세워 나라에서 빌린 뒤 갚지 않고 있는 돈이 기존 알려진 7000여만원 외에 추가로 1억원이 더 있었던 사실이 드러났다.

이런 가운데 조씨는 최근에도 이른바 ‘한예슬 조명’으로 알려진 1구당 500만원짜리 조명 등으로 화려하게 꾸민 자신의 집을 소셜미디어에 자랑했다.

↑↑ 조성은씨가 소셜미디어에 자랑한 자기 집 인테리어 사진. 사진에 보이는 2개의 조명 기구는 이른바 '한예슬 조명'으로 알려진 V사 상품으로, 가두점에서 개당 500만원 정도에 판매된다. (사진 = 조성은 페이스북)
ⓒ 옴부즈맨뉴스

24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양금희 국민의힘 의원이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는 조씨가 2015년 4월 설립한 ‘팔금황’이란 회사에 1억 원을 대출해 줬다. 이 대출에는 기술보증기금(기보)이 연대 보증을 섰다. ‘청년창업특례보증’이란 프로그램을 이용해서였다.

이 대출은 조씨가 2017년 ‘올마이티미디어’라는 본인 소유의 다른 회사를 통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으로부터 빌린 뒤 갚지 않고 있는 7000만원과는 별개다.

조씨는 2015년 빌린 1억원 역시 갚지 않았다. 회계상으로 보면 기보가 2017년 6월 이 돈을 조씨를 대신해 중소벤처기업부에 갚은 것으로 나온다. 기보는 이에 따라 조씨에게 1억 원을 받아야 할 채권을 갖게 됐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이 돈에 대해 “채권 추심 중”이라고 밝혔다. 나라에서만 1억7000만 원을 빌려 갚지 않고 있는 것이다.

이렇게 빌린 돈으로 조씨는 방만하게 회사를 운영하며 흥청망청 돈을 쓴 것으로 조씨 소셜미디어에는 나와 있다. 작년 조씨 블로그에 올라와 있다가 지금은 지워진 게시물을 보면, 조씨는 ‘법인 리스를 통해 벤츠를 구매했다’고 자랑했다.

↑↑ 조성은씨가 자신의 블로그에 올린 벤츠 챠랑 (사진 = 조성은씨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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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에 빌린 돈을 1억7000여만원도 갚지 않은 상황에서 조씨는 2019년 자본금 9억5000만 원으로 ‘올마이티컴퍼니’라는 회사를 또 차리기도 했다.

과시도 계속됐다. 조씨는 지난해 말엔 서울 용산구 동자동의 고급 주상복합으로 이사한 뒤, 자신이 꾸민 실내 사진을 소셜미디어에 올렸는데, 사진 속에는 ‘한예슬 조명’으로 유명한 조명 2구가 창가 근처에 배치됐다. 이 조명의 가격은 가두점 기준 개당 약 500만원에 육박한다.

국민의힘 사람이었던 조성은씨가 최근 박지원 국정원장과 롯데호텔 38층 호화 룸식당에서 만났다는 사실이 알려져 ‘고발 사주 의혹’의 교사 의혹이 제기되고 있기도 하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21년 09월 24일 12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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