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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1대1 토론서 명-낙 집중포화...丁 ˝나쁜 버릇˝ 秋 ˝조국 쳤냐˝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21년 09월 01일 23시 35분
↑↑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토론회, 더불어민주당 이재명(왼쪽부터), 박용진, 이낙연, 추미애, 김두관, 정세균 대선 경선후보가 1일 서울 금천구 가산디지털단지 내 스튜디오에서 오마이뉴스 주관 6차 토론회를 하고 있다. 정세균 후보는 온라인 비대면 방식으로 토론에 참여했다. 2021.9.1.(사진 = 국회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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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옴부즈맨뉴스] 위현수 취재본부장 =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들이 1일 오마이뉴스 주관 토론회에서 격돌했다.

경선 투표 일정이 시작된 이후로 첫 토론회인데다, 처음으로 '1대1 매치' 방식으로 진행돼 치열한 검증전이 펼쳐졌다.

150분간 진행된 토론에서 양강 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와 이낙연 전 대표에게 공격이 집중됐다.

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이 지사의 대표 공약인 기본소득의 재원 문제를 지적하며 "조세감면 축소로 25조원을 마련하겠다는데 이건 사실상 증세"라며 "25조원을 어떻게 증세하겠다는 것이냐"고 따져 물었다.

이 지사가 답변을 회피하자, 정 전 총리는 "제 질문부터 답변하세요. 오늘뿐만이 아니고 이재명 후보는 나쁜 버릇이 있어요. 누가 질문을 하면 답변은 안 하고 이리 피하고 저리 피하고"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지난 토론 때도 보니까 이낙연 후보가 하는 질문에 대해 답변을 안 하더라. 변호사 수임료 문제에 대해"라며 "여론조사 1위 후보 아니냐. 1위 후보답게 확실하게 하세요"라고 다그쳤다.

그러자 이 지사는 "정 후보님과 저의 개인적 토론이 아니고 우리 국민들이 지켜보시고 있다. 국민들께서 다 판단하신다. 그 점을 감안해 달라"고 했다.

그러면서 "정 후보도 씨앗 통장, 아동수당 재원에 대한 말씀을 안 하신다"고 받아쳤다.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이 전 대표를 겨냥했다.

그는 "충북 지방의원들이 지지 선언했는데 지지명단에 포함된 일부 의원들이 동의한 적 없다고 한다"며 "이건 명의도용이고, 여론 왜곡의 소지도 있다. 당당하게 선거에 임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몰아붙였다.

이어 '이낙연이 조국을 쳤다'는 최성해 전 동양대 총장의 발언을 둘러싼 의혹을 재차 제기하며 분명한 입장을 요구했다.

그러자 이 전 대표는 "그 발언자(최성해 총장)가 본인의 발언이 잘못 보도됐다고 인정했다. (그 발언을 보도한) 매체는 그것뿐 아니라 여러 차례 불공정하고 부정확한 보도를 한 바 있다"며 "조국 전 장관도 그럴 리가 없다는 믿음을 표시한 바 있다"고 반박했다.

이 전 대표는 이른바 '추미애-윤석열 갈등'을 둘러싼 추 전 장관과 김종민 의원의 공방을 의식한 듯 "당시 당도 정부도 청와대도 많은 고심을 하면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했다"며 "그 과정에서 여전히 서운함을 많이 갖고 계신 것 같은데 이제라도 좀 더 포용하시고 당시 함께 노력했던 동지들에 대한 이해가 높아졌으면 좋겠다"며 뼈 있는 당부를 건넸다.

추 전 장관은 이 지사에게도 "민감한 현안에는 회피했다. 조국 전 장관 딸 입학 처분도 그렇고 언론중재법에 대해서도 지켜본다는 입장이더라. 어떤 생각이냐"며 돌직구를 날렸다.

이에 이 지사는 "언론개혁법 문제는 저만큼 언론 피해를 본 사람이 없다. 입장이 명확하다"며 "가짜뉴스를 생산하는 언론은 민주주의 체제를 위협하기에 강력한 징벌적 제재가 필요하다는 게 명확한 입장"이라고 밝혔다.

이 지사는 조 전 장관 딸의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입학취소 처분에 대해서는 "참 안타깝게 생각한다. 지금 절차가 진행 중이라 그 절차 과정을 보고 판단하려 한다"고 했다.

이날 일대일 토론은 사전 추첨을 통해 대진표가 짜였으며 이 지사와 이 전 대표의 맞대결은 성사되지 않았다. 자가격리 중인 정 전 총리는 화상으로 참여했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21년 09월 01일 23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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