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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숙의 이중성, 부친 의혹에 이어 이번엔 본인이 ˝특공 2억 차익˝ 남겨..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21년 08월 26일 23시 41분
↑↑ 부동산 스타에서 의원 사퇴로 얼룩진 국민의힘당 윤희숙 의원(사진 = OM뉴스)
ⓒ 옴부즈맨뉴스

[서울, 옴부즈맨뉴스] 송재석 취재본부장 = 국민의힘당 윤희숙 의원의 사퇴 선언에도 윤 의원 부친의 농지법 위반 의혹으로 시작된 부동산 의혹들은 일파만파 커지고 있다.

윤 의원의 모친은 남편이 귀농을 원해 벌어진 일이라고 해명했지만, 이번엔 윤 의원 본인이 공무원 특별 공급으로 시세 차익을 봤다는 사실까지 다시 불거졌기 때문이다.

윤희숙 의원 부친이 산 농지는 각종 개발로 부동산 가격이 오른 세종시 관내다.

골짜기인 농지 입지로 보면 큰 호재는 없었던 것으로 보이지만, 결국엔 세종 지역 개발 기대에 편승해 최소 투자는 한 것 아니겠냐는 의심의 눈초리가 여전하다.

부근 부동산업체 관계자는 “낯선 땅값들이 많이 오르고 있잖아요. 그래서 이쪽 땅을 투자용으로들 사시는데….”라고 사정을 알려왔다.

윤희숙 의원의 어머니는 “남편이 귀농해 집을 짓고 살자고 했지만 자신이 극구 반대해 못 가게 됐다고 해명하면서도, 남편이 개발되면 쓸모가 있을 땅이라고 설득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정식 인터뷰는 거부했지만, 일각에서 제기한 내부 정보 이용이나 자금 지원은 없었다며,
딸인 윤희숙 의원은 누구보다 성실하게 산 서민이라고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이번엔 윤 의원 본인의 부동산 문제가 다시 터져 나왔다.

강준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부친뿐만 아니라 본인 자신도 특별공급이라는 혜택을 통해 시세 차익을 남긴 것이 확인됐습니다.”라고 발표했다.

한국개발연구원, KDI 재직 당시 이전기관 특별공급으로 세종시에 아파트를 분양받아 2억 넘는 시세 차익을 올린 거다.

윤 의원 측은 재직 시절 실제 거주했다고 강조했지만, 지난해 초만 해도 전세를 줬던 것으로 확인됐다.

논란이 확산하자 의혹이 소명됐다던 이준석 대표도 추가 의혹은 직접 해명해야 한다고 한발 물러섰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은 “저희 처분과 새로 나온 사안 간에는 관계가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의혹들이 사실이라면 우선 윤희숙 의원 측에서 해명해야 할 사안이다.”라고 어정쩡한 말을 했다.

불법이 확인된 건 아니라지만, "나는 임차인"이라는 국회 연설로 임대차 3법을 조목조목 비판해 부동산 분야 스타덤에 올랐던 윤희숙 의원이다.

윤희숙 국민의힘당 의원은 지난해 7월 “저는 임차인입니다. 이사하는 순간부터 지금까지 집주인이 2년 있다가 나가라 그러면 어떻게 하나 하는 걱정을 달고 살고 있습니다.”라는 말을 하였다.

이번 국민권익위원회 실태조사로 ‘내로남불’이 된 셈이다. 그래서 사퇴를 선언했는지 모른 일이다.

본인을 띄웠던 이 발언이 지금은 본인의 발목을 잡고 쓸쓸한 퇴진을 준비하고 있는 것 같아 씁쓰름하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21년 08월 26일 23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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