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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이재명`으로 기우려지는 조짐, 친문·이낙연 `개혁 시리즈` 릴레이 대담이어져..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21년 08월 18일 21시 58분
↑↑ 더불어민주당 신동근(왼쪽부터), 김종민, 홍영표 의원이 16일 국회 소통관에서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들에게 정치개혁과 기본소득에 대한 치열한 논쟁 참여를 제안하는 입장문을 발표하고 있다.(사진 = 연합뉴스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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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옴부즈맨뉴스] 조관형 취재본부장 = 더불어민주당 친문(재인)계열 현역 의원들이 이재명 경기지사의 대표 공약인 기본소득 비판을 시작으로 이낙연 전 대표와 각종 대담회를 열며 보조를 맞추기 시작했다.

그동안 민주당 경선에서 특정 후보 지지를 유보해 온 친문 세력이 정책 토론을 고리 삼아 이 전 대표 쪽으로 무게추를 옮기며 ‘반이재명 전선’ 구축에 나섰다는 분석이다.

이 전 대표는 18일 밤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김종민 의원과 함께 검찰 개혁을 주제로 ‘1대1 끝장토론’을 연다. 이 전 대표는 홍영표·신동근 의원 등 다른 친문 핵심 의원들과도 차례로 대담 형식의 토론회를 계획하고 있다.

문재인 정부 청와대에서 대변인을 지낸 열린민주당 김의겸 의원도 오는 20일 이 전 대표와 언론 개혁을 주제로 대담을 한다.

이 전 대표 캠프 관계자는 기자와 통화에서 “검찰, 언론개혁, 복지정책 등을 주제로 한 ‘개혁 시리즈’ 일정이라고 보면 된다”이라며 “복지 주제의 간담회에서는 기본소득뿐만 아니라 민주당이 나아가야 할 복지정책 방향을 폭넓게 다루게 될 것” 말했다.

홍영표·김종민·신동근 의원을 비롯해 친문 의원 연구모임인 ‘민주주의 4.0’ 소속 20명이 지난 16일 기본소득에 대해 “국가 정책으로 삼기에는 위험하다”라며 공개 토론을 제안한 것을 기점으로, 친문 의원들이 저마다 이 전 대표와 본격적으로 보조를 맞추기 시작한 모양새다.

그동안 당내 주류인 친문 인사들은 관망세를 유지하면서 대외적으로 ‘중립지대’를 표방해 왔다. 기본소득 토론 제안과 이번 릴레이 대담 등 정책 행보를 매개체 삼아 자연스럽게 이 전 대표를 ‘낙점’하려는 수순으로 풀이된다.

이 지사 쪽에서는 친문계의 행보에 경계심을 늦추지 않고 있다. 이 지사 캠프 선거대책위원장인 우원식 의원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토론을 마다할 이유가 없다”면서도 “시작도 전에 기본소득 제도를 위험한 정책이라고 단정한 것은 아쉬움이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이 지사 측은 ‘친문·반문’ 프레임이 굳어지는 데 대해 불편한 기색을 감추지 않고 있다. 이 지사 캠프의 최지은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기본소득에 대한 찬·반 입장을 갖는 것과 그 의견을 가진 분들이 문재인 대통령과 친하다는 뜻의 친문인가를 구분하는 것은 아무 관련이 없다”라며 “정책에 대한 합리적 토론에 친문 여부를 구분하는 잘못된 프레임을 씌우려는 의도가 있다면 그것은 구태정치”라고 비판했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21년 08월 18일 21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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