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최종편집:2025-06-17 오후 04:53:30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전체 정치·경제·사회 지자체·공공기관 국방·안보 교육 건강·환경·안전 글로벌(외신) 문화·예술 연예·스포츠
뉴스 > 정치·경제·사회

이준석, 윤석열 통화 녹음에 유출.. 尹 ˝기분 좋겠나˝ 불쾌

이준석 측 "자동녹음기능, 유출은 실무진 실수" 해명..걷잡을 수 없는 李-尹 갈등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21년 08월 14일 22시 26분
↑↑ 입당 환영식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이준석 국민의힘당 대표(사진 = OM뉴스)
ⓒ 옴부즈맨뉴스

[서울, 옴부즈맨뉴스] 김기춘 취재본부장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의 통화 내용을 녹음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양측의 갈등의 골이 더 깊어지는 형국이다.

14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대표는 지난 12일 윤 전 총장과의 통화를 녹음했다. 대표 실무진이 통화 내용을 문서화했는데 이것이 당 밖으로 유출됐다.

이 대표 측 관계자는 "이 대표가 일부러 녹음을 한 것은 아니고 사용하는 휴대폰에 자동녹음기능이 있어서 녹음이 된 것이다"라며 "실무진이 녹취를 풀었는데 이것이 실수로 밖으로 흘러나가게 된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녹음 내용은 지난 12일 이 대표가 밝힌 것과 같은 내용으로 특별히 문제될 내용은 없다"고 덧붙였다.

당시 통화는 윤 전 총장 측 신지호 정무실장의 '탄핵' 발언에 대해 윤 전 총장이 유감 표명을 하고자 휴가 중인 이 대표에게 직접 전화하며 성사됐다. 이 통화로 양측의 갈등이 수습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지만, 이 대표가 윤 전 총장이 사과나 유감 표명을 하지 않고 토론회 참석 여부도 명확히 밝히지 않았다고 하면서 갈등은 계속 됐다.

윤 전 총장 측은 불쾌감을 감추지 않았다. 윤 전 총장 측 관계자는 "윤 전 총장이 녹음과 녹취록이 유출된 사실을 보고받았다"라며 "기분이 좋을리가 있겠는가"라고 말했다.

토론회 참석 여부를 두고 당이 우선이라는 이 대표 입장과 후보 자율권이 먼저라는 윤 전 총장 측의 갈등은 이번 사태로 더 깊어질 것이란 관측이다. 당 일각에서는 윤 전 총장의 토론회 참석 가능성은 사실상 제로에 수렴한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이 대표는 이날 서병수 경선준비관리위원장에게 김기현 원내대표의 토론회 중재안을 검토해달라고 요청했다.

이 대표는 페이스북에 "오늘 여러 의원들과 논의를 통해 정리한 바로는 그저께 김 원내대표께서 제시하셨던 중재안이 합리적이고 갈등을 해소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한다"며 "경준위에서 김 원내대표의 중재안을 기반으로 해법을 모색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중재안은 오는 23일 출범 예정인 선거관리위원회를 조기 출범시키고 토론회 일정을 출범 이후로 미루거나, 하더라도 발표회 형식으로 전환하자는 내용이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21년 08월 14일 22시 26분
- Copyrights ⓒ옴부즈맨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름 비밀번호
개인정보 유출, 권리침해, 욕설 및 특정지역 정치적 견해를 비하하는 내용을 게시할 경우 이용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포토&동영상
가장 많이 본 뉴스
아고라
OM인물
회사소개 광고문의 제휴문의 기사제보 개인정보취급방침 윤리강령 고충처리인제도 찾아오시는 길 청소년보호정책 모바일
상호: (주)옴부즈맨뉴스 / 주소: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덕산로 277번길 51-21 / 발행인: 김형오. 편집인: 김호중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형오
mail: ombudsmannews@gmail.com / Tel: 02)3147-1112, 1588-4340 / Fax : 02) 364-3130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기,아51175 / 등록일2015-02-25
Copyright ⓒ 옴부즈맨뉴스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