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폐장될 해운대해수욕장의 모습(사진 = OM뉴스)
|
ⓒ 옴부즈맨뉴스 |
|
[부산, 옴부즈맨뉴스] 이진희 취재본부장 = 부산 지역의 새 확진자 수가 닷새 연속 백 명을 넘어서면서 부산시가 모레부터 거리두기를 최고 수위인 4단계로 올리기로 했다.
이에 따라, 해운대를 비롯한 부산 지역 해수욕장들은 모두 문을 닫게 됐다.
올 여름 들어 276만 명의 방문객이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을 찾았다. 부산 지역 7개 해수욕장 전체를 찾은 방문객은 모두 633만 명이다.
코로나19 여파로 작년보다 30% 넘게 줄었지만, 외부 관광객의 유입은 여전히 많았다.
부산 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5일 연속 100명을 넘어서자, 부산시가 거리두기를 4단계로 격상하고, 해수욕장을 전면 폐장하기로 결정했다.
모레인 10일 0시부터 오는 22일 밤 자정까지 폐장하는데, 부산 해수욕장이 여름 성수기에 문을 닫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외부 관광객의 유입을 차단하여, 풍선효과로 인한 감염으로부터 우리 시민들을 지켜내야 한다는 불가피한 특단의 조치입니다."라고 폐장 이유를 밝혔다.
수도권 이외 광역자치단체에서 거리두기가 4단계까지 격상되는 건 대전에 이어 부산이 두 번째다.
이에 따라 부산에서도 저녁 6시 이후 2인 이상의 사적 모임이 금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