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김용건, 39세 연하 임신 스캔들..낙태 강요 미수죄로 피소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 입력 : 2021년 08월 03일 17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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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배우로 각광을 받았던 배우 김용건씨가 39세 연하와 혼전 임신을 하여 큰 망신을 사고 있다. 사진은 향년 76세의 김용건씨(사진 = 인터넷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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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옴부즈맨뉴스] 전주현 취재본부장 = 배우 김용건이 39세 연하 여성 A씨와 스캔들에 휘말린 가운데, 김용건의 거친 언행이 담긴 녹취록이 존재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지난 2일 김용건(76)이 고소인 A씨(37)로부터 낙태 강요 미수죄로 피소된 사실이 드러났다. A씨는 지난 2008년 24살에 한 드라마 종영 파티에서 김용건을 처음 만났다.
이들은 13년째 좋은 관계를 이어가다 지난 3월 A씨가 임신을 하며 갈등이 시작됐다. A씨에 따르면 김용건은 출산을 반대하고 낙태를 종용했다고 주장했다.
관련해 김용건은 이날 법무법인을 통해 39세 연하 A씨와 좋은 관계를 이어오던 중 A씨가 임신했다는 내용을 인정했다. 다만 A씨가 주장한 일부 내용은 반박했다.
김용건에 따르면 A씨는 지난 4월 초 김용건에게 임신 4주라고 알렸다. 김용건 측은 "서로 미래를 약속하거나 계획했던 상황이 아니었기에 기쁨보다는 놀라움과 걱정부터 앞섰다. 내 나이와 양육 능력, 아들들을 볼 면목, 사회적 시선 등 모든 것들이 한꺼번에 몰려왔다 "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당시 그 누구와도 이 상황을 의논할 수 없었다. 상대방에게 내가 처한 상황만을 호소하며 '아이를 낳을 수 없다, 현실적으로 무리'라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이 과정에서 김용건은 A씨에게 화를 낸 점도 시인했다.
연락을 끊었다는 주장에 대해서 김용건은 A씨에게 '출산을 지원하고 책임지겠다'는 뜻을 전해왔다고 해명했다. 오히려 지난 5월 21일 A씨가 '자신의 변호사와만 이야길 하라'며 연락을 차단했다고 주장했다.
A씨의 임신 사실은 김용건의 아들 하정우, 차현우 형제도 이미 알고 있다. 김용건은 "아들들은 새 생명은 축복이라며 반겨줬다. 5월23일부터 최근까지 A씨 측에 '순조로운 출산과 영육의 책임을 다하겠다'는 뜻을 여러 차례 전했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김용건은 "혹여라도 법에 저촉되는 바가 있어 책임질 일이 있다면 당연히 질 거다. 그 어떤 따가운 질책도 받아들이겠다. 다만 임신 중인 예비 엄마와 태어날 아이를 위해서 자극적인 보도나 댓글은 자제해 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김용건 측 법률대리인에 따르면 김용건은 강요 미수 혐의로 처벌받을 가능성은 낮다. 다만 젠틀한 이미지로 사랑받았던 노배우인 만큼 이번 스캔들로 치명적인 타격을 입었다. 향후 김용건과 A씨와의 관계가 어떻게 전개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 입력 : 2021년 08월 03일 17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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