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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윤석열, 혹시나가 역시나로..국민의힘 전격 입당..중도층 지지철회 이어질듯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21년 07월 31일 07시 29분

↑↑ 이준석 국민의힘당 대표를 따돌리고 입당을 선언한 윤석열 전 총장이 꽃다발을 안고 있다.(사진 = OM뉴스)
ⓒ 옴부즈맨뉴스

[서울, 옴부즈맨뉴스] 정정채 취재본부장 = 홀로서기냐 국민의힘당 입당이냐를 두고 국민적 관심을 끌었던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어제 30일 국민의힘당에 ‘무임승차’했다.

윤 전 총장은 정권 교체를 위해서는 제1야당에 들어가서 초기 경선부터 정정당당히 시작하는 것이 도리라고 입당의 변을 토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대권 도전 선언 31일 만에 국민의힘당 당사를 찾아 경선 버스에 타겠다고 선언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제1야당에 입당을 해서 정정당당하게 초기 경선부터 시작을 해가는 것이 도리이고..”라고 말했다.

닷새 전 이준석 대표와 맥주 회동했을 때만 해도 "시간을 갖고 지켜봐달라"고 말했는데, 오늘 이준석 대표가 지방에 간 사이 예고 없이 입당한 것이다.

윤 전 총장은 오전에 최종 결심을 했다며 입당 시기를 둘러싼 소모적 논란 같은 '불확실성의 해소'를 이유로 들었다.

홀로서기의 한계와 부인 김건희씨의 결혼 전 악성 여론 의혹 등을 감당하기가 어려웠던 점이 조기 입당의 배경으로 보여진다.

당의 도움 없이 일정 관리가 쉽지 않다는 점과 전방위로 퍼지고 있는 가족 관련 의혹과 네거티브 공세도 입당을 재촉한 것으로 관측된다.

측근발들은 다음 달 2일 입당설을 흘렸지만 의외로 이준석 당대표도 없는 사이 전격 입당을 하여 일부 당원들을 어리둥절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국민들의 분위기는 충격이나 감동적이거나 동의를 표하는 것 보다 그저 담담하고 씁쓰름한 표정인 것도 사실이다.

자신을 중도라고 밝힌 일산에 거주한다는 한 시민은 “혹시나 했더니 역시나”라며 “오늘부로 윤 지지를 철회하겠다”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서울 중구에 거주한다는 50대 한 남성 역시 “새정치를 기대하고 전폭적으로 지지했는데 새정치는 또 날라갔다”며 “민주당보다 더 썩은 집단에 ‘무임승차’하는 윤석열에 한 없는 배신감을 느낀다”고 원색적으로 비판했다.

하지만 보수를 지지해 왔다는 서울 강남에 거주하는 70대 한 남성은 “입당을 축하한다”며 “정권교체를 위해 모두가 힘을 합쳐야 한다”고 반색했다.

정가 일부에서는 “국가와 국민에게 헌신하고 봉사한다는 말에 양당체제에 환멸을 느낀 국민들이 새정치를 기대해서 지지했는데 중도층의 지지철회가 대폭 이어질 것”이라는 분위기를 전했다.

한 달 뒤 출발하는 국민의힘당 대선 경선 버스에는 기존 11명에 윤 전 총장까지, 12명이 올라타게 됐다.

당내 견제와 경쟁이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첫 승부는 9월 15일 컷오프다.

이력이라고는 현직 ‘검사’ 출신이 전부인 충청출신 윤석열 전 총장이 철옹성 같은 영남 보수층의 지지를 받아 제1 야당의 대통령후보가 될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21년 07월 31일 07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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