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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김홍빈 대장, 히말라야 14좌 모두 오르고 하산 중 실종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21년 07월 21일 06시 50분
↑↑ 손가락을 모두 잃은 장애인으로 히말라야 14좌를 정복한 김홍빈 대장(사진 =인터넷캡처)
ⓒ 옴부즈맨뉴스

[서울, 옴부즈맨뉴스] 박철연 취재본부장 = 30년 전, 북미 최고봉 매킨리에 오르다 동상으로 열 손가락을 모두 잃은 산악인 김홍빈 대장이 히말라야 14좌에 모두 오른 후 하산 도중에 실종됐다.

현지 군 당국이 헬기로 수색을 시도하고 있지만 날씨가 허락하지 않고 있다.

파키스탄 현지시각으로 18일 오후 5시쯤, 김홍빈 대장은 히말라야 14좌 중 하나인 브로드피크 정상에 올랐다.

장애인으로서는 세계 최초로 히말라야 14좌 완등에 성공한 순간이었다.

일행이 먼저 하산하고 뒤따라 내려오던 김 대장은 19일 0시쯤 가파른 경사면으로 떨어졌습니다.

김 대장은 새벽 5시 55분쯤 위성전화로 구조를 요청했고, 5시간 만에 러시아 구조대에 발견됐다.

의식이 있었던 김 대장은 구조대에게 손을 흔들기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로프를 잡고 올라오는 과정에서 줄이 헐거워지는 바람에 다시 아래로 떨어진 뒤 실종됐다.

사고 소식을 접한 산악인들과 지인들은 큰 충격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30년 전 28살의 나이에 북미 최고봉 매킨리에 올랐다가 조난을 당해 열 손가락을 모두 잃었던 김홍빈 대장이 일상생활조차 쉽지 않은 장애를 딛고 김 대장은 6년 만에 다시 산으로 돌아와 7개 대륙의 최고봉에 모두 올랐다.

2009년 당시 김홍빈 대장은 "12년이 걸렸습니다. 굉장히 긴 세월 포기하지 않고 그래도 (도전)하다 보니까 끝이 보였던 것 같습니다."라고 말했었다.

히말라야 14좌 완등을 향한 이번 등정도 코로나로 인해 1년 연기됐고, 길잡이를 해줄 셰르파조차 없었던 열악한 상황이었다.

광주시와 산악연맹은 대책본부를 꾸려 상황 파악에 나섰고, 정부는 파키스탄 주재 한국대사관 직원들을 현지로 급파했다.

또 파키스탄 정부에 구조협조도 요청했지만, 기상 악화로 구조헬기는 내일쯤에나 뜰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21년 07월 21일 06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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