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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국민 재난지원금 합의한 이준석에 국민의힘당 ˝황당˝ 극렬 반발

"당내 토론도 전혀 없었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21년 07월 12일 23시 16분
↑↑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와 국민의힘당 이준석 대표가 12일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만찬 회동을 마친 후 인사하고 있다.(사진 = OM뉴스)
ⓒ 옴부즈맨뉴스

[서울, 옴부즈맨뉴스] 김몽수 취재본부장 = 이준석 국민의힘당 대표가 12일 여야 대표 회동에서 코로나19 재난지원금 전 국민 확대에 전격 합의하자 당내 반발이 터져 나왔다.

윤희숙 국민의힘당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민주적 당 운영을 약속해놓고, 당의 철학까지 맘대로 뒤집는 제왕이 되려는가”라며 이 대표를 저격했다.

그는 “여당이야 원래 철학이고 원칙이고 상관없이 돈 뿌리는 것으로 일관했지만, 국민의힘은 적어도 다음 세대의 등골을 빼먹으며 불필요한 빚을 내지 말자고 다짐해왔고, 재정의 지속가능성을 걱정해온 유일한 정치세력이었다”면서 합의에 반대 목소리를 냈다.

이어 “이 상황에서 재난의 충격을 전혀 받지 않은 인구에게까지 모두 재난지원금을 뿌리는 것에 도대체 무슨 정책 합리성이 있는가”라며 “대선 후보라면 매표행위로 비난받아 마땅하다”고 비판했다.

그는 “무엇보다 당내 토론도 전혀 없이, 그간의 원칙을 뒤집는 양당 합의를 불쑥 하는 당 대표를 보게 될 줄은 몰랐다”며 “민주적 당 운영을 약속한 당 대표를 뽑을 때 자기 맘대로 밀어붙이는 과거의 제왕적 당 대표를 뽑은 것이 아니다. 그는 젊은 당 대표의 새로운 정치를 기대한 수많은 이들의 신뢰를 배반했다”면서 이 대표를 정면으로 비판했다.

조해진 의원도 페이스북에서 “사실이라면 황당한 일이다. 우리 당의 기존 입장은 반대였다”며 “이준석 대표가 당의 기존 입장과 다른 합의를 해준 경위가 밝혀져야 한다. 대표가 독단적으로 결정한 것이면 큰 문제다. 이 대표가 밝혀야 할 사항”이라고 추궁했다.

논란이 일자 국민의힘당은 전 국민 재난지원금 지급이 확정된 것은 아니라는 취지로 해명했다.

황보승희 국민의힘당 수석대변인은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에서 “오늘 양당 대표 회동의 합의 내용은 정부의 방역지침에 따라 손실을 본 소상공인, 자영업자의 대상과 보상범위를 넓히고 두텁게 충분히 지원하는데 우선적으로 추경 재원을 활용하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후 만약 남는 재원이 있을 때 재난지원금 지급대상범위를 소득 하위 80%에서 전 국민으로 확대하는 것까지 포함해 방역상황을 고려해 필요 여부를 검토하자는 취지로 합의한 것”이라고 부연했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21년 07월 12일 23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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