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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입`, 떨어지는 지지율.. ”여가부·통일부 없애라“

여성 지지율 폭락, 중진도 '화들짝'
국힘 女지지율 2.3%p 하락..민주당 女지지율 5.1%p↑
권영세, 통일부 폐지에 "국정은 수학이 아니다" 쓴소리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21년 07월 12일 16시 02분
↑↑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와 김재원 최고위원이 12일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 = 공동취재사진)
ⓒ 옴부즈맨뉴스

[서울, 옴부즈맨뉴스] 김철 취재본부장 = '이준석 ‘입’ 리스크'가 심상치 않다.

이준석 국민의힘당 대표가 여성가족부(여가부)에 이어 통일부 폐지까지 거론하자 국민의힘당 내부에서도 비판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여성 지지층의 비판이 이어지는 동시에 '반통일' 세력이라는 이미지가 구축되며 ‘도로 우파’ 정당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대표는 이 같은 주장을 계속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여가부'와 '통일부'라는 과녁은 더불어민주당의 실책을 꼬집고, 보수 지지층을 자극할 좋은 '과녁'이라는 해석 때문이다.

이 대표는 설사 ‘리스크’가 있더라도 진영 싸움을 해야 하는 마당에 정치적 전략을 철회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평이 일반적이다.

12일 발표된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실시한 7월1주차(7월5일~9일) 주간 집계 결과에 따르면 정당 지지도 분석 결과 국민의힘당의 여성 지지율은 전주 대비 2.3%포인트 하락했다.

더불어민주당의 여성 지지율이 같은 기간 5.1%포인트 상승한 것 지표를 보면 사실상 무당층인 여성 유권자까지 국민의힘당에서 등을 돌렸다는 해석이 가능하다(18세 이상 유권자 4만7153명 대상,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 자세한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

TBS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7월 9~10일 '여가부 폐지'와 관련해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도 여성 47.7%는 "부적절하다"고 답했다. (18세 이상 유권자 1014명 대상,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자세한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

이미 대권에 도전한 윤희숙 의원, 원희룡 제주도지사 등도 여가부 폐지엔 반기를 든 상태다.

통일부 폐지 문제를 놓고도 야당 내부에서도 당혹감이 감지된다.

권영세 국민의힘당 의원은 지난 10일 페이스북을 통해 "국정은 수학이 아니다"며 "쓸데없이 반(反) 통일세력의 오명을 뒤집어 쓸 필요도 없다. 통일부는 존치돼야 한다"고 썼다.

권 의원은 "이명박(MB) 정부 초기 일부 인사가 통일부 업무를 '인수분해' 해보니 각 부처에 다 나눠줄 수 있고 따라서 통일부는 폐지가 마땅하다는 말을 해서 경악을 했는데 다시 통일부 무용론이 나오니 당혹스럽다"며 "이 정부 통일부가 한심한 일만 한 것은 맞지만 그렇다고 없애는 건 아니다. 우리가 집권해서 제대로 하면 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당과 조율되지 않은 듯한 이 대표의 발언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야권 일각에서는 ”당 대표의 발언은 개인발언이 아니다. 그 자체로 당론이다.“라며 앞으로도 이 대표의 발언이 정제되지 않는다면 이 같은 '이준석 리스크'는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21년 07월 12일 16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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