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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좌충우돌 여가부에 이어 ˝통일부도 없애자˝..당 내에서도 비판

대외협력위원장 권영세 의원, “언행을 신중히 하라” 일갈
야권 일각, 이준석의 지나친 말들에 우려 표명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21년 07월 09일 23시 14분
↑↑ 여가부에 이어 통일부도 폐지론을 들고나와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국민의힘당 이준석 대표(사진 = OM뉴스)
ⓒ 옴부즈맨뉴스

[서울, 옴부즈맨뉴스] 이정행 취재본부장 = 국민의힘당 이준석 대표가 여성가족부에 이어서 이번엔 통일부도 폐지하자고 주장하여 논란이 일고 있다.

통일도 외교니까, 외교부랑 합치면 된다는 주장이다. 여당은 물론이고 국민의힘당 내부에서도 '언행에 신중하라'는 비판이 나오며 술렁이고 있다.

여성가족부 폐지를 대선 쟁점으로 부각시켜 정치권과 여성계로부터 '분열의 정치'라는 비판을 받았던 국민의힘당 이준석 대표가 이번엔 통일부 폐지까지 꺼내 들었다.

여성부 폐지 요구는 보수진영이 추진했던 '작은 정부론'의 일환이라면서 마찬가지로, 가장 약하고 힘없는 부처이자 외교부와 업무가 겹치는 통일부는 없애야 효율적이라고 말한다.

이준석 국민의힘당 대표는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통일부 장관은 항상 좀 저희가 기억에 안 남는 그런 어떤 행보를 했던 거거든요. 그래서 저는 여가부나 아니면 통일부, 이런 것들은 없애고…"라고 말했다.

작은 정부론과 통일부 폐지는 지난 2008년 이명박 정부 인수위원회 당시에도 추진했지만, 사회적 논란에 무산된 바 있다.

이에 민주당은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

"세계 유일의 분단국에 통일 준비를 전담하는 부처가 없다는 게 말이 되느냐", "여가부에 이어 통일부 폐지까지, 정부 조직이 국민의힘 맘대로 주무르는 밀가루 반죽이냐"는 것이다.

남북한의 분단된 현실을 도외시한 주장이라는 비판은, 국민의힘당 안에서도 제기됐다.

4선 중진이자 당 대외협력위원장인 권영세 의원은 "통일부의 존재는 그 자체로 통일 의지를 확고하게 천명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통일부는 존치돼야 하고, 이준석 대표는 언행을 신중히 하라”고 일갈했다.

야권 일각에서는 이준석 대표의 지나친 말들에 우려를 표명하고 있는 분위기다.

여가부 폐지도, 통일부 폐지도, 당 안팎의 비판에 직면해 있는 이 대표의 발언에 대해 당사자인 통일부 이인영 장관은 "당론이라면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란 입장을 밝혔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21년 07월 09일 23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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