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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경기도지사(왼쪽), 윤석열 전 검찰총장(사진 =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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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옴부즈맨뉴스] 조관형 취재본부장 = 차기 대선 가상 양자대결에서 이재명 경기지사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등 4개 여론조사기관이 합동으로 조사한 7월 첫째째 주 전국지표조사(NBS·National Barometer Survey)에 따르면, ‘이재명 대 윤석열’ 가상 양자대결시 이 지사 43%, 윤 전 총장 33%로 나타났다.
양자간 격차는 10%포인트로 오차범위(±3.1% 포인트) 밖으로 벌어졌다.
권역별로는 수도권과 호남에선 이 지사가 앞섰고, 윤 전 총장은 대구·경북에서 우세했다. 부산·울산·경남에선 양측이 35%로 동률을 이뤘다. 대전·세종·충청(이 39% vs 윤 40%)도 팽팽했다.
연령대별로는 30대와 40대에선 이 지사가 앞섰고, 윤 전 총장은 60대와 70세 이상에서 우위를 보였다.
‘이낙연 대 윤석열’ 양자대결의 경우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와 윤 전 총장이 각 36%로 팽팽했다.
다자대결에선 이재명 지사 27%, 윤석열 전 총장 21%, 이낙연 전 대표 10%, 홍준표 국민의힘당 의원 4%,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유승민 전 의원,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 심상정 정의당 의원,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각 2%였다. 이 지사와 윤 전 총장 모두 지난주와 지지율이 동일했고, 이낙연 전 대표는 전주 대비 1%포인트 상승했다.
진보진영 대선후보 적합도에선 이 지사 33%, 이 전 대표 14%, 정 전 총리와 추 전 장관, 심 의원이 각 4%, 박용진 의원 3% 순이었다. 보수진영 대선후보 적합도에선 윤 전 총장 25%, 홍 의원 10%, 유 전 의원 9%, 안 대표 7% 원희룡 제주지사 3%, 황교안 전 대표 2%로 집계됐다.
윤석열 전 총장과 가족 관련 의혹과 관련해 “유력 후보에 대한 당연한 검증"이라는 응답은 62%, 의혹 제기를 통한 흠집내기”라는 응답은 23%로 나타났다.
‘당연한 검증’이라는 의견은 진보층에선 78%에 달했고 중도층도 66%로 높았다. 보수층도 절반인 50%가 ‘검증’ 쪽에 손을 들었다.
지지정당별로는 민주당 지지층의 79%와 무당층의 53%가 ‘검증’이라고 응답했다. 국민의힘당 지지층에선 ‘검증’ 49% ‘의혹제기’ 43%로 의견이 엇갈렸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30%, 국민의힘당 28%, 정의당 6%, 열린민주당 4%, 국민의당 3% 순이었다. 무당층은 25%였다. 민주당의 경우 전주 대비 5%포인트 급락했고, 국민의힘당은 1%포인트 내렸다. 양당간 격차는 6%포인트에서 2%포인트로 좁혀졌다.
이번 조사는 지난 5~7일까지 사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27.3%다.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 포인트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