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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티 조브넬 모이즈 대통령, 관저 난입 괴한에 암살당해

괴한들, 새벽 1시에 조브넬 모이즈 대통령 관저 침입
빈곤 심해지면서 반정부 시위 등으로 정국 불안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21년 07월 07일 22시 05분
↑↑ 카리브해 섬나라 아이티의 조브넬 모이즈 대통령(53)이 7일(현지시각) 새벽 관저에서 괴한들에게 암살당했다.(사진 = 포르토프랭스/로이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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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 옴부즈맨뉴스] 정길영 취재본부장 = 카리브해 섬나라 아이티의 조브넬 모이즈 대통령(53)이 7일(현지시각) 새벽 자택에서 괴한들에게 암살당했다고 <아에프페>(AFP) 통신 등이 보도했다.

클로드 조제프 임시 총리는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스페인어와 영어를 쓰는 외국인으로 추정되는 이들이 포함된 무리가 오전 1시께 침입해 대통령을 살해했다”고 밝혔다고 현지 방송 <주노7>이 전했다. 이 과정에서 대통령 부인도 부상을 입고 병원에 입원했다고 조제프 총리는 덧붙였다.

조제프 총리는 경찰과 무장 병력이 나라를 통제하고 있으며 “정부의 연속성을 지키고 국가를 보호하기 위한 모든 조처를 취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이티는 극심한 빈곤과 자연재해 등으로 국민들의 고통이 커지는 가운데 대통령 퇴진 요구 시위까지 이어지면서 정국이 혼란에 빠져 있다. 특히, 최근에는 중산층을 상대로 몸값을 노린 납치까지 극성을 부려 민심이 더욱 흉흉해졌다.

납치범들은 교사, 공무원, 성직자, 소규모 자영업자 등 중산층을 주로 노린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이들은 개인 경호원을 고용할 만큼 부자는 아니지만 몸값을 낼 여력은 있기 때문이다. 모이즈 대통령은 민심을 잡기 위해 납치범 소탕에 나서겠다고 약속했으나, 상황은 별로 나아지지 않았다.

2017년 집권한 모이즈 대통령은 지난 5일 조제프 총리를 취임 3개월만에 경질하고 아리엘 앙리를 새 총리로 지명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는 모이즈 대통령 취임 후 6번째 총리 교체다.

하지만 모이즈 대통령이 암살된 뒤 조제프 총리는 자신이 당분간 국정을 이끌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앙리 총리 지명자가 어떤 태도를 보이느냐에 따라, 정국이 또 한 차례 요동칠 가능성도 있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21년 07월 07일 22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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