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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첫 행보부터 `파격`..당내 불안한 시선 공존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21년 06월 14일 23시 03분
↑↑ 국민의힘당 이준석 대표는 서해수호 희생 장병의 묘역이 있는 대전현충원을 찾아 분향했다.(사진 = OM뉴스)
ⓒ 옴부즈맨뉴스

[대전·광주, 옴부즈맨뉴스] 임용빈·이재준 취재본부장 = 36살, 이준석 대표가 이끄는 국민의힘당 새 지도부는 공식 일정 첫날부터 관행을 깨는 파격 행보를 이어갔다.

당직 인선에 대해 공개적인 문제 제기가 나오는 등 불안한 시선도 존재했지만, 전반적으로는 역동적인 변화에 설레임 기색이었다.

36살 젊은 당 대표를 필두로 한 국민의힘당 새 지도부의 행보는 시작부터 파격이었다.

국립서울현충원을 찾던 전임 지도부와 달리 서해수호 희생 장병의 묘역이 있는 대전현충원을 찾아 '희생과 헌신'을 잊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향한 곳은 광주 건물 붕괴 사고 희생자들의 합동 분향소였다. 보수 정당 대표로는 이례적으로 첫날 광주를 방문하며 호남 동행을 거듭 강조하였다.

↑↑ 국민의힘당 이준석 대표가 14일 광주 동구청 주차장에 마련된 '철거 건물 붕괴 참사 피해자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을 마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 = OM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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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 자전거 '따릉이'를 이용하는 이 대표는 주류 정치인에게 외면 받았던 논제들을 선점할 거라며 파격의 의미를 이렇게 설명했다.

이준석 국민의힘당 대표은 “저희가 행하는 파격은 새로움을 넘어, 여의도의 새로운 표준이 돼야 합니다. 다양한 생각이 공존할 수 있는 그릇이 돼야 하고요. 변화에 대한 두려움보단 새로움에 대한 기대가 우리의 언어가 되길 바라면서…”라고 말했다.

첫 최고위원회의에서는 사전 협의를 거치지 않은 당직 인선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왔다.

김재원 국민의힘당 최고위원은 “최고위 회의에서 협의해야 하거나 결정해야 할 많은 일이 사전에 전부 공개되고 발표된다면 최고위 회의가 형해화되고…”라며 볼멘 소리가 나왔다.

새벽 5시부터 첫날에만 10여 개의 일정을 폭풍 소화하는 활력에 기분 좋은 긴장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이 대표는 당 밖 대선 주자들을 서둘러 불러 모아야 한다는 지적엔 의원총회 발언을 통해 빅텐트를 치겠다고 답했다.

청년 대표를 중심으로 닻을 올린 국민의힘당 새 지도부, 일단 시작은 순조로워 보이지만, 민심이 요구한 변화와 동시에 야권 전체의 화합을 이끌어야 한다는 숙제를 안고 있다.

30대의 제1야당 대표의 정치실험이 이제 가동되고 있어 많은 국민은 우려 깊게 파격행동을 지켜보고 있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21년 06월 14일 23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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