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김대중 대통령 사저 기념관` 문 열어
15일 부터 관람 가능...매주 월요일 휴무, 신분증 지참 필수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 입력 : 2021년 06월 14일 22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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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정발산동의 김대중 대통령 사저 기념관 이 14일 개관식 갖고 정식으로 문을 열었다.(사진 = 고양시 제공) |
ⓒ 옴부즈맨뉴스 |
| [고양, 옴부즈맨뉴스] 양점식 취재본부장 = 말썽 많았던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정발산동의 '김대중 대통령 사저 기념관' 이 14일 개관식 갖고 문을 열었다.
이 날 개관식에는 문희상 전 국회의장을 비롯 이해찬·이낙연·정세균 전 총리와 이인영 통일부장관, 설훈·이용우·홍정민 국회의원, 이재강 경기도 평화부지사, 이재준 고양시장, 이길용 고양시의회 의장, 고 김홍일 전 국회의원 부인 윤혜라 여사 등이 참석했다. 김 전 대통령의 3남 김홍걸 국회의원은 영상으로 축사를 대신했다.
1부 행사에서는 참석한 주요 내빈들은 제막식, 커팅식을 가진 후 김대중 대통령 사저 기념관을 함께 둘러봤다. 특히 납치, 도청, 감시 등 군부독재정권의 핍박에서 벗어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추측되는 다락방, 지하밀실, 지하통로 등의 비밀공간을 관람하며 민주투사로서의 김 전 대통령의 모습을 떠올리기도 했다.
2부 행사는 고양아람누리 새라새 극장에서 열렸다.
고양시는 연세대 김대중 도서관 등 유품, 자료 등을 전달해준 측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어 고양시립합창단의 공연, 그룹 환타의 타악 퍼포먼스, 안희영 시인의 시낭송 등으로 진행됐다.
김 전 대통령과 각별한 인연을 맺은 국악인 오정해가 ‘목포의 눈물’ 을 열창하며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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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대중 대통령 사저 기념관은 오는 15일부터 관람할 수 있으며, 고양시 홈페이지 내 별도의 예약창구를 통해 사전예약을 할 수 있다.(사진 = OM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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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대중 대통령 사저 기념관은 오는 15일부터 관람할 수 있으며, 고양시 홈페이지 내 별도의 예약창구를 통해 사전예약을 할 수 있다.
하루 3회 90분간 관람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관람객을 회차당 8인 이하로 제한한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하며, 관람자는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이 사저는 작년 23억 5천만원을 주고 매입했다. 최성 전 시장 시절 18억원에 책정되었던 주택매입비를 5억원 더 주고 사 시민단체의 항의를 받기도 했다.
또 일산 사저에는 다락방, 지하밀실, 지하통로 등의 비밀공간이 없었으나 이를 인위적으로 꾸며 보이기 위한 공간을 조성했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  입력 : 2021년 06월 14일 22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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