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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박덕흠 관급공사 특혜 수주 의혹` 서울시도시기반시설본부 압수수색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21년 05월 31일 23시 35분
↑↑ 가족 기업이 피감기관에서 수천억 원대 특혜 수주를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박덕흠 국민의힘당 의원이 지난해 9월23일 국회에서 탈당 기자회견을 마친 후 고개 숙여 인사하고 있다.(사진 = OM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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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옴부즈맨뉴스] 이정행 수도권 취재본부장 = 가족 기업이 피감기관으로부터 수천억원대 관급공사를 특혜 수주했다는 의혹을 받는 무소속 박덕흠 의원(전 국민의힘당, 충북 보은·옥천·영동·괴산) 사건을 수사하는 경찰이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를 압수수색했다.

지난해 9월 시민단체가 박 의원 의혹과 관련해 경찰에 고발장을 제출한 지 8개월여 만이다.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31일 “이날 오후 4시쯤부터 서울 중구에 있는 서울시도시기반시설본부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이날 압수수색은 지난해 민생경제연구소와 참자유민주청년연대, 시민연대 함깨 3개 시민단체가 박 의원을 직권남용과 부패방지법 위반, 공직자윤리법 위반, 포괄적 뇌물죄 혐의 등으로 고발한 데 따른 것이다. 경찰이 박 의원 의혹과 관련해 강제수사에 나선 것은 이날이 처음이다.

경찰 관계자는 “이날 압수수색은 고발장에 적힌 혐의를 확인하기 위한 것”이라며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를 검토한 뒤 피고발인(박 의원)의 소환 여부를 판단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경찰은 지난해 9~10월 고발인과 참고인 조사를 마쳤다.

앞서 지난해 9월 박 의원과 그의 가족이 대주주로 있는 혜영건설, 원하종합건설 등 기업이 국토교통부와 국토부 산하기관, 서울시 등으로부터 수천억 원대 관급 공사를 수주하고, 신기술 사용료 등의 명목으로 1000억 원 넘는 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2012년 국회에 입성한 박 의원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와 안전행정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다. 2018년 7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는 국토교통위원회 야당 간사도 지냈다.

비판이 커지자 지난해 9월 10일 박 의원은 국토교통위에서 환경노동위로 상임위를 옮겼다. 이후 논란이 가라앉지 않자 지난해 9월 23일 소속 정당인 국민의힘당을 탈당했다.

박 의원은 당시 탈당 기자회견에서 “더 이상 당에 부담을 주지 않도록 당적을 내려놓는 것이 맞다”면서도 “부정청탁이나 이해충돌 행위는 없었다. 무소속으로 부당한 정치공세에 맞서 끝까지 진실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21년 05월 31일 23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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