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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손정민 씨 친구 휴대전화, 환경미화원이 발견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21년 05월 30일 23시 17분
↑↑ 아이폰8 핸드폰(사진 = OM뉴스)
ⓒ 옴부즈맨뉴스

[서울, 옴부즈맨뉴스] 이정행 취재본부장 = 고 손정민 씨가 실종될 당시 함께 있던 친구의 휴대전화가 확보됐다.

강바닥을 샅샅이 뒤져도 나오지 않던 휴대전화는 한 환경 미화원 손에 있었다.

지금까지의 의혹을 풀어줄 단서가 담겨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오늘 오전 한강공원 안내센터가 환경미화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아이폰8을 경찰에 건냈다.

발견 당시 전원이 꺼져 있던 휴대전화는 충전 후 정상 작동됐고, 비밀번호를 입력한 결과 친구의 휴대전화로 확인되었다.

경찰은 이 휴대전화가 손 씨 실종 전후 상황을 확인할 중요 단서로 보고 잠수사까지 동원한 바 있다.

손 씨가 실종됐던 지난달 25일, 친구는 오전 3시 37분까지 자신의 휴대전화로 부모와 통화했고, 귀가할 때는 손 씨 휴대전화를 가지고 있었다.

친구 측은 "4시 27분경 전화를 했지만 휴대전화가 꺼져있었다"고 주장한 반면 경찰은 오전 7시쯤 휴대전화가 꺼졌다고 밝힌 바 있다.

일각에서 증거인멸을 위해 고의로 휴대전화를 버렸다는 의혹도 제기된 만큼, 경찰은 환경미화원을 상대로 휴대전화 습득 정황과 휴대전화를 가지고 있었던 이유도 조사하고 있다.

또 휴대전화의 지문과 혈흔, 유전자 감식을 실시하고, 디지털 포렌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21년 05월 30일 23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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