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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고약한 日 저놈들˝ 적나라한 비난

저놈들, 나쁜 사람들, 고약, 치사…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21년 05월 29일 23시 02분
↑↑ 정세균 전 국무총리(사진 = OM뉴스)
ⓒ 옴부즈맨뉴스

[서울, 옴부즈맨뉴스] 위현수 취재본부장 =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도쿄 올림픽 지도'에 독도를 자국 영토로 표시한 일본 정부를 향해 이같은 원색적 표현으로 비판했다.

정 전 총리는 29일 충남지역 시·도의원 간담회에 참석해 "일본이 좀 고약하고 치사하지 않냐. 우리를 자극하지 않고도 얼마든지 올림픽을 할 수 있는 것 아니냐"며 "올림픽 지도 개정이 안 되면 국민 동의를 받아 올림픽을 보이콧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말하기도 부끄럽지만, 우리가 여러 번 신호를 보냈다. 대화하자고"라며 "그런데 가장 이웃국가에 대해서 정상회담도 전혀 안 됐다. 독도를 저놈들이 빼앗아 가려고 하는 짓은 절대 용납 못하는 것"이라고 했다.

또 "우리가 (독도를) 빼앗아온 것 같으면 모르겠는데 역사적으로나 사실적으로나 터무니없는 짓을 한다"고 덧붙였다.

↑↑ 성화 봉송 코스를 소개하는 일본 지도에서 독도를 일본 영토로 표기해 논란을 빚었던 2020년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가 공식 사이트에서 독도를 삭제한 것처럼 보이지만 확대하면 그대로 남아 있다고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13일 밝혔다. 사진은 확대한 모습. 시마네현 위 독도가 일본땅으로 표시됐다.(사진 = 연합뉴스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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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지난 2019년 일본 정부가 한국 대법원의 징용 관련 판결을 문제 삼아 수출 규제를 한 것과 관련해서도 "원래 적국에 전쟁물자는 금수해도 생활물자나 산업물자는 금수 안 한다"며 "나쁜 사람들"이라고 했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21년 05월 29일 23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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