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굣길에 `꽝`.. 아프간 여학생 50여 명 사망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 입력 : 2021년 05월 09일 23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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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프간서 하굣길에 50여명의 여학생이 폭탄테러로 희생됐다.(사진 = MBC 방영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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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옴부즈맨뉴스] 정길영 취재본부장 = 아프가니스탄에서는 1일 부터 미군 철수가 시작된 이후 잔인한 테러가 이어지고 있다.
이번엔 한 고등학교 앞에서 차량 폭탄 테러가 발생하면서 수업을 마치고 하교를 하던 여고생여학생 50여명이 됐다.
이 사고로 약 200명이 넘는 사상자가 발생했다. 차량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탔다.
길바닥 여기저기 널려 있는 책가방과 교과서는 피로 물들었다.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의 한 고등학교 앞에서 차량 폭탄 테러가 발생해 50여 명이 숨지고 1백여 명이 다쳤다.
이 학교는 남녀 학생들이 3교대로 수업을 진행하는데, 폭탄 테러는 여학생들이 하교를 위해 정문을 나서는 순간 일어났다.
현지 주민 "피해 학생들은 여학생들이었습니다. 곳곳에 시신이 있었고, 시신 일부는 훼손돼 있었습니다."라고 말했다.
아프간 대통령은 테러의 배후로 탈레반을 지목했지만, 탈레반은 부인했다.
하지만 지난달 30일엔 폭탄을 실은 트럭이 폭발해 1백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고, 지난 1일엔 유조 차량 폭발로 19명이 숨지거나 다치는 등 폭탄 테러가 잇따르고 있다.
배후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전문가들은 지난 1일 시작된 미군 철수와 관련이 있다고 보고 있다.
지난해 트럼프 대통령은 탈레반과 평화 협정을 맺고 미군 철수를 결정했다.
이미 아프간 국토의 절반을 장악한 탈레반이 정부군과 대립하는 혼란을 틈타 IS 등 무장 조직들의 영향력도 커지고 있어 내전에 대한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  입력 : 2021년 05월 09일 23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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