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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군 김명국 ˝5·18 광주 침투설은 내가 지어낸 것˝

북 특수군 출신 '김명국'..석 달 추적 끝 '진실 고백'
김명국 "5·18 광주 간 적 없다..논란 커져 겁났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21년 05월 06일 22시 36분
↑↑ 북한 특수군 출신 김명국(가명)씨의 군 시절 모습.(사진 = JTBC 뉴스룸 캡처)
ⓒ 옴부즈맨뉴스

[서울, 옴부즈맨뉴스] 허정일 취재본부장 = 직접 광주에 갔다는 북한 특수군 출신 김명국은 2013년 방송에 등장한 이후에 사라졌다.

취재진은 석 달에 걸친 추적 끝에 김씨를 어렵게 만났다. 처음엔 광주에 갔던 북한 특수군이 맞다고 주장하더니, 이후 계속된 만남에서 그동안의 말을 완전히 뒤집었다.

5.18 당시 광주에 간 적이 없다고 말했다. 그동안 논란이 너무 커져서 뒤늦게 말을 바꾸기가 겁이 났다고 했다.

탈북 군인 김명국의 실명과 인상 착의부터 파악한 취재진의 수소문 끝에 김씨를 찾았다.

김씨는 자신이 5·18 때 광주에 갔던 북한특수군이 맞다고 말했다. 당시 19살로 북한군 대장을 호위했다고도 했다. 광주에서 철수하며 한국군과 교전도 했다고 주장한다.

그런데 뜻밖에 “광주를 간적이 없다”고 말했다.

김명국 북한군 출신 탈북민은 “광주에 온 적이 없다. 나는 5.18 (조사위)에 가서 우리 조장한테서 들은 얘기를 했어요. 들었고. 들은 걸 그대로 전달했다고 그랬어요. 광주에 간 적이 없다.”라고 말했다.

김씨는 최근 518 진상조사위원회에 찾아가 진실을 털어놨으며, 자신은 광주에 간 적이 없다고 분명히 말했다.

심씨는 남파 간첩을 키우는 대남연락소 소속 전투원으로 진위 파악조차 안 되는 조장의 얘기를 듣고, 자신도 함께 간걸로 이야기를 만들었다는 것이다.

모든 게 전해 듣거나 지어낸 내용이었는데 지만원 등 일부 세력이 자신을 이용했다며 억울해 했다.

2013년 방송 출연도 촬영하는 줄 몰랐다고 해명했다. 이후 논란이 너무 커져, 뒤늦게 말을 바꾸는 게 겁이 났다고 했다.

김씨는 조만간 얼굴을 공개하고, 광주 시민에게 사죄하겠단 뜻을 밝혔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21년 05월 06일 22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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