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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범죄예방교육을 하고 있는 전진선 양평경찰서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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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옴부즈맨뉴스] 민경록 기자 = 대통령 해외 순방으로 특별 공직기강 점검이 이뤄졌던 기간에 현직 경찰서장 지시로 경찰서 내부에서 술자리를 가진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지난해 11월 17일 전진선 경기양평경찰서장이 경찰서 내부 구내식당에서 간부급 경찰들과 부부동반으로 경찰서 내부 식당에서 술을 마신 것으로 확인됐다.
또 경기 양평경찰서에서 65세 이상을 대상으로 한 'ONE-STOP' 원동기 면허 시험 당시, 경찰관들이 답을 거의 알려주거나 채점을 조작하는 방법으로 응시 노인들을 모두 합격시켜온 정황이 포착됐다.
담당 실무 경찰은 “지역 사회 특수성을 감안해 합격시키는 데 경찰의 부적절한 조력이 있었다”고 인정했다.
이 지역에서 실제로 ONE-STOP 원동기 면허 시험을 본 노인들의 합격률은 100%였다. 전진선 경기 양평경찰서장은 이에 대해 “사기 진작 차원에서 경찰 행사 이후 경찰서 안에서 술을 마신 사실은 인정했다. 하지만, 원동기 시험 조작 사실은 모르는 일”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러나 경기경찰청에서는 전 서장을 22일 대기발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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