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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윤석열, 국민의힘 가면 끝.. 완전 도떼기 판˝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21년 05월 01일 22시 37분
↑↑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왼쪽 사진)과 윤석열 전 검찰총장(사진 = 뉴시스)
ⓒ 옴부즈맨뉴스

[서울, 옴부즈맨뉴스] 위현수 취재본부장 =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차기 대권 주자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양강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관련해 “국민의힘에 들어가는 순간 끝”이라고 진단했다.

진 전 교수는 지난달 29일 유튜브 채널 ‘시사저널TV’에 나와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떠난 뒤 내부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는 국민의힘 상황을 두고 “더 좋은 정치를 바라는 국민의 요구가 제도 때문에 실현되지 않고 있다”며 “국민의힘은 완전히 도떼기 시장이 됐다”고 지적했다.

진 전 교수는 “양당제의 폐해가 있고, 국민도 이를 알고 있다. 선거 때마다 정몽준, 안철수, 반기문, 윤석열 등 제3의 후보는 끊임없이 나온다”면서 “윤석열은 제3지대를 노리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그는 김 전 위원장이 기반을 닦은 정강정책이 국민의힘당 의원들에게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는 상황을 두고는 “인적 개선이 안 됐다”며 “5060세대와 영남 기득권 세력을 유지하겠다는 이들이 또 당권을 투쟁한다”고 비판했다.

이어 “홍준표 무소속 의원은 들어온다고 하고, 국민의힘은 또 들어오라고 한다. 완전히 도떼기 판”이라면서 “이런 것을 김 전 위원장이 알았던 것 같다. 바꿔보려고 했지만 근본적인 한계를 본 것”이라고 짚었다.

진 전 교수는 김 전 위원장에 대해 “선거 승리라는 자신의 역할을 마무리하고 깔끔하게 떠났다. 다른 꿈을 꾸는 것 같다”면서 “이분이 바라보는 건 국민의힘은 아닌 것 같다. 제3지대를 만드려는 것이다. 본인의 욕망이 있다면 ‘내각제로 가야 한다’는 의제를 던질 수 있지 않을까”라고 했다.

국민의힘당에 입당할 가능성이 큰 인물로는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를 언급했다. 진 전 교수는 “김동연 전 부총리는 스토리가 있다. 다만 자신의 상징자본을 갖고 있지 않다”며 “코로나19 이후는 경제 문제다. 이러한 점을 국민의힘당에 어필하려고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내년 대선과 관련해서는 야권의 ‘후보 단일화’를 전망했다. 그는 “야권 후보 1명, 여권 후보 1명의 구도로 갈 수밖에 없다. 단일화는 될 것이다. 후보가 만들어지면 그 중심으로 당이 바뀔 수밖에 없다”면서 “국민의힘당 내부의 문제는 제3지대 후보가 커버할 수 있다. 단일화라는 게 사람들이 가진 불만족을 미래에 대한 기대로 치환하는 효과가 있다. 민주당은 저런 식으로 간다면 힘들 것”이라고 주장했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21년 05월 01일 22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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