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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사회복지사협회 회장에 취임하는 유시문 회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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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옴부즈맨뉴스] 서승만 기자 = 경찰이 한국사회복지사협회 류시문(68) 회장을 배임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검찰로 넘겼다.
22일 경찰과 한국사회복지사협회 등에 따르면, 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협회 류 회장과 전산시스템 구축사업에 참여한 K업체 등을 대상으로 수사를 벌인 뒤, 지난 17일께 류 회장을 국고보조금법 위반과 배임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
이에 앞서 사회복지사협회 류 회장을 비롯해 박모(55) 전 사무총장, 전 직원 최모씨 등이 경찰에 출석해 재조사를 받았으며, 지난달 22일에는 류 회장과 박씨를 불러 대질 심문도 진행했다.
조사과정에서 K업체 대표가 류 회장과 외사촌 사이라는 사실이 드러났다고 사회복지사협회 관계자는 전했다. 또 경찰은 K사 대표와 류 회장의 은행계좌에 대해서도 수사를 벌였다.
당시 박 전 총장은 K사와 전산시스템 관련 용역 계약 3건을 체결하면서 국가보조금을 이용한 업무상 배임 등의 혐의로 입건됐으나 사회복지사협회 류 회장은 입건 대상에서 제외됐다.
하지만 경찰의 추가조사에서 혐의가 발견되어 입건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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