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내대표에 나선 권성동이 ˝박근혜 빠른 시일내 사면을˝
"윤석열 마케팅할 생각은 없어"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 입력 : 2021년 04월 21일 07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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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당 원내대표에 출마를 선언한 권성동 의원(사진 = OM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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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옴부즈맨뉴스] 정정채 기자 = 국민의힘당 원내대표 경선에 나선 권성동 의원은 20일 “선거에서 ‘윤석열 마케팅’을 할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자력으로 당 지도부에 입성해야 권위를 인정받고, 향후 대선후보 경선 과정에서 공정한 관리도 가능하다는 의도에서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심판 당시 탄핵소추위원장을 맡았던 권 의원이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조속한 사면"을 요구하여 당내·외에 논란이 되고 있다.
특히 권의원은 원내대표에 당선되면 당도 ‘탄핵의 강’을 건너는 것이란 시각도 드러냈다.
“이미 탄핵은 역사적 사실이 됐다. 지금에 와서 탄핵의 당부(當否)를 논하는 건 의미가 없다. 지난해 21대 총선을 거치며 당내에서 탄핵 문제는 상당 부분 해소됐다”고 말했다.
또 권 의원은 박 전 대통령 사면에 대한 입장도 밝혔다.
“탄핵에 찬성했다고 해서 형사처벌까지 찬성하는 것은 아니다. 전직 대통령께서 어찌 됐든 4년 이상 수형생활을 한다는 건 대한민국 국격과도 관련 문제다. 정부·여당도 국민 통합 차원에서 사면이 불가피하다고 판단했으면 이른 시일 내에 사면하는 것이 좋다.”라며 묘한 입장을 피력하면서도 ‘사면’은 강조했다.
권 의원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하여는 “친분으로 마케팅할 생각이 없다”고 단호한 입장을 내 놓았다.
국민의힘당 일부에서는 권 의원의 원내대표 출마에 회의적인 입장도 흘러나오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에 앞장섰던 인물이 당내 화합을 위해서는 원내대표 자리가 적절치 않다는 의도로 보인다. |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  입력 : 2021년 04월 21일 07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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