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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물 마약상` 강남 호텔 덮쳤더니..마약 무더기로 발견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21년 04월 19일 23시 49분
↑↑ 2천명분의 마약류가 강남 모 호텔 투숙객으로부터 나왔다.(사진 = 인터넷 캡처)
ⓒ 옴부즈맨뉴스

[서울 강남, 옴부즈맨뉴스] 박철연 취재본부장 = 국내 마약 유통 계의 가장 윗선급 거물이 서울 강남의 한 호텔에서 검거 됐다.

그가 머물던 방과 차량에서 여러 종류의 마약이 무더기로 발견 됐는데 경찰은 과연 누구한테 팔았는지를 추적하고 있다.

지난달 24일 서울 강남에 있는 한 호텔 11층에 강력계 경찰들이 들이닥쳤다.

국내 마약 유통계의 거물로 꼽히는 49살 임 모 씨가 머물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한 거다.

임 씨가 머물던 객실과 주차장에 세워둔 고급 차량에서는 마약이 쏟아져 나왔다.

2천여 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필로폰 60여 그램과 상당량의 대마초, 데이트 강간 등 성범죄에 주로 쓰이는 약물인 GHB, 이른바 '물뽕'도 나왔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감식 결과, 이번에 압수한 GHB는 150 밀리리터로 2천여 명에게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양이다.

현장에선 4백여 개에 달하는 주사기도 발견됐다. 임 씨는 강남의 다수 클럽에 오랫동안 마약과 물뽕을 공급해 온 거물로 알려져 있다.

최근 서울경찰청 마약수사대에 검거된 국내 거물급 마약사범 마 모 씨와 함께 국내 마약 유통업계의 최윗선급으로 여겨지는 인물이다.

경찰은 임 씨에게 마약을 구매한 사람들을 추적 중이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이달 초 임 씨를 검찰에 구속 송치하고 강남 클럽 일대로 수사망을 확대하고 있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21년 04월 19일 23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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